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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놈 참, 와 이리 머라카노... “ ............

내마음note 조회 1,802추천 192010.12.11

“ 그 놈 참, 와 이리 머라카노... “

저녁 무렵 집으로 지친 모습으로 돌아오셔 늦은 저녁을 때우시고는

창문 밖을 바라보며, 담배 한 개피를 무시는 아버지.



아마도 하루종일 힘드셨던 일들 속에 무언가 비굴함 들을 되새기시다

당신만을 바라보는 올망졸망 식구들을 두 눈에 비추어

모든 고난을 잊으려 하셨으리라 추억합니다.





어깨 위의 힘든 짐들을 하얀 연기로 날려보내려 하셨으리라 기억합니다
.

난 늘 멀찌감치 어머니의 눈치를 받아 아버지에게 달려가

바지춤을 흔들며 종알거렸습니다
.……

“ 아부지, 그거 안 좋다 카이 ……”

“ 그 놈 참…….” 그리고는 이내 이마의 깊은 웃음으로

나를 들어올려 한 팔에 걸치십니다
.

기억에 그렇게 속 없는 아버지셨습니다.

 

 

 


나 오늘 그때 그리 바보 같던 아버지 모습이 그립습니다.

아버지의 하얀 담배연기 뒤에 묻어나던 냄새 나는 미소가 그립습니다.

그냥 눈물이 납니다. 창문을 열어 눈물을 식혀도 불빛만

자꾸 더 커질 뿐
, 눈물을 닦을 수가 없습니다.

오래 전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고, 이제 나도 그때 그 아버지가 되어 봅니다.



“ 아부지.......당신이 언제나 그리울 거예요…….



--펌

    ♬ Mary Hamilton (아름다운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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