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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ol79
조회 3,876추천 152008.05.23
어제,
아들 녀석의 장난감 차에 광우병 수입소 반대 현수막을 줄여서 만든 그림을 붙여줬습니다.
5살인 아들 녀석은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비의 욕심으로
아들 녀석의 장난감을 '의식화'에 동원했습니다.
거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딸도 동참시켰습니다.
이제 3살입니다.
저는 제 자식들을 의식화시키는
아주
아주
너무
너무
나쁜 아비입니다.
오늘,
아들 녀석이 이렇게 말합니다.
"광우병 소고기는 독극물 먹은 소야."
"돼지고기도 먹고 소도 먹는 소는 독극물 소야." 라고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 아들 녀석은
이제 다섯 살입니다.
내가 이 아이에게 못 볼 걸 보여줬나?......
이 어린 것이 뭘 보고 이런 소리를 할까?......
로고에 빨간색이 들어있는 방송을 너무 많이 보여준 걸 까요?
EBS를 많이 보여줘서 그런 걸 까요?
못난 아비의
모자란 생각을
훌쩍 뛰어 넘는
제 아들 녀석은
벌써
다섯 살입니다.
뱀다리,
"초중고하고만 싸울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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