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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書(?) 마케팅

돌솥note 조회 1,190추천 92012.05.31



아래글은 아주 예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오늘 오마이뉴스를 보니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38668&CMPT_CD=P0001)
법원이 -국방부 불온서적 군내반입금지-는  정당하다고 판결했답니다.
도대체 우린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건지...?

이 기사를 보고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나서 다시 올려봅니다.

예전에 금서로 지정한 23권에 19권을 추가했다네요.




한명숙

유시민



손석희


죄를 짓어
수의입고 오랏줄에 묶여 가는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떨굽니다.
부끄러운거지요.

그러나 죄없는 이들은 이렇게 활짝 웃습니다.

이들을 가두고자 안간힘을 썼던 자들은
결국 역사의 심판대에 서 더라구요.



'



새정부가 출범하기 전
외국의 언론들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20년은 후퇴할 것-
이라고 예언했는데
사회 여러 곳에서 그런 기운이 팍!팍! 느껴집니다.
저는 그 기사를 보고
'희안 하네. 아직 출범도 안 했는데...'
하며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절이 하~~ 수상한 세상---
을 살고 있지요?


작년 여름엔가
80년대 공안정국처럼
국방부에서
'금서( 禁書 ) 목록 23권'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장병 정신교육에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서적에 대한 회수 지시는 당연히 군에서 하는 것”
이라며,
불온서적 선정과 차단 조처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하네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가는 시대가 아니고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는 자'들에 의해
미래가 발목 잡히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은 저자의 의도가 어떠하든
선택은 독자의 몫이고
교육열 높고 똑똑하기가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 군장병들에게 불온서적 목록을 정해
발표하는 걸 보고
'금지가요, 불온서적, 사전검열'
등의 단어가 떠오르며
'박통이 재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놀랍고 놀라웠습니다.

세계 최고의
학력과 지성을 가진 대한민국 장병이라는데......

논리도 없고,
대의도 없고,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두었는지...ㅉㅉㅉ


'지상에서 숟가락 하나'는
'MBC 느낌표'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책인데
요상한 시절을 만나
영광스럽게 불온서적으로 선정되어
'국방부 금서 목록' 23권에 들어갔답니다.

저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제주도 4.3 사태'(?)를 다룬 내용이라서 그렇다네요.

새정부 결재권자들이
온통 칠십을 전후한 고령자들이다 보니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하나 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또한 무시할 수 없지요?
특히나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그런데 이 발표가 있고 나서
출판사와 저자들이 강력히 반발을 했는데
놀랍게도 저 책의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름하여 - 禁書 마케팅 - 이랍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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