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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학, “금지단어 사용시 감시당해” 스카이프로 중국인 사용자와 통화한 외국인 사용자의 정보가 감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망된다. [대기원] 중국에서 인터넷 전화나 채팅이 감시되고 있으며, 중국인과 통화한 외국인의 정보도 수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네트워크 통제 연구팀은 지난 1일, 인터넷 전화 및 채팅 프로그램인 스카이프의 중국 현지 합자회사 톰 스카이프(Tom-Skype)가 음성과 문자 통화 내역, 사용자 정보를 감시해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톰 스카이프사는 이 정보를 8개의 자사 서버에 저장하고 있으며, 감시 범위에 속하는 통화 내역은 타이완 독립, 파룬궁, 반공, 민주, 지진, 분유 등이다. 특히 중국인 사용자와 통화한 외국인 사용자의 정보도 저장 및 감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보고서에는 중국 정부가 톰스카이프사의 감시 활동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여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톰스카이프의 서버에서 관련 자료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국 언론과 NGO단체의 비난이 잇따르자 스카이프 본사는 보안 문제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톰스카이프측은 미국의 소리(VOA)에 보낸 메일에서 “중국에 있는 회사의 하나로서 중국의 제도와 규정을 준수”한다고 강조해 사실상 근본적인 시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진타오 “감시인력 증원하라” 현재 중국에는 약 3만여 명의 사이버 경찰이 인터넷 채팅과 사이트 게시물, 블로그를 감시하고 있다. 국제 앰네스티 동아시아부 책임자 라이스는 토론토 대학의 보고서에 대해 “중국이 인터넷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은 의외의 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프의 보안을 믿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은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톰스카이프가 중국 당국의 방침에 따라야 했겠지만, 중국 정부에 국제법을 준수하라고 독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2005년 발표한 인터넷 관련 규정에서 ‘국가 안전과 사회문제를 지키기 위해 대국적으로…… 인터넷 채팅방, 메신저 그룹, 포럼, 자유게시판, 인터넷 문자메시지 등을 감독하고 정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인터넷에서 퍼지는 의견은 ‘주류’에 부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정치적 의견에 대해 직접적인 검토와 조치를 취하지 않겠지만, 인터넷 통제와 인터넷 상의 ‘의견 인도’의 일을 담당하는 인력 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톰 스카이프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가 소유한 스카이프사와 홍콩 미어 재벌 리카싱(李嘉誠)의 톰(Tom)사가 합작해 만들어졌다. 톰스카이프는 2006년부터 달라이 라마와 파룬궁 등 당국이 지정한 ‘민감한’ 단어를 검열해 왔으며, 지난 9월 1일부터 공개 채팅방을 폐쇄해 사용자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백동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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