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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2일 새벽 녘의 봉하 입니다.
이 사진은 사저 안에서만 계시는 우리 대통령님 내외분과
초면인 저와 같이 봉하에 갔다가
봉하에 도착하자 마자 되돌아 가셔야 했던 바느질쟁이님께 보여 드리려고
저 혼자 따로 행동하며 찍었던 사진 입니다.
조그마한 똑딱이 디카 사진기로 사진 찍는 기술 역시 영 형편 없는 아줌이 찍은
볼품없는 사진이지만 그저 아름다운 마음의 눈으로
이쁘게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통령님 내외분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물이 납니다)
사자바위 아래에서 아침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내외분을 직접 뵙지는 못했어도
이렇게 가까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으로 참 행복한 아침 이었습니다.
" 저두 당신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이 날 아침 이렇게 다짐하고 왔건만
아주 가끔은 저역시 마음이 쓸쓸해질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당신을 돕는 일인지
어떻게 해야만 당신께서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힘이 될런지.....
아들과 제가 몇번은 들락거리며 자봉으로 일조한 생태연못 입니다.
연지 주변의 딱딱한 흙을 깨부수며 물풀도 심고
연근 캐기도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혼자의 힘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날로 다르게 변해 온 연지의 모습을 기억하는 한
저의 쓸쓸한 마음은 하면된다는 희망으로 새로운 힘을 얻으리라 믿어 봅니다.
이렇게 키큰 나무처럼 이목을 집중시키지는 못하지만
또한 그 옆의 풍성한 푸르름을 지닌 푸른 나무처럼 관심을 끌지도 못하지만
껍질없이 맨질맨질한 키 작은 저 배롱나무는
가식없이 순수하게 살아오신 당신처럼
저역시 그렇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심은 나무 입니다.
가식이라고 하니 생각 납니다.
나무를 일시적으로 이렇게 심어 놓은걸 뭐라고 하나요?
아들과 함께 이곳을 지나며 희망정호님과 이야기를 나누던중
" 가묘한 것처럼 ....." 이렇게 빗대어 여쭈어 보니
정호님이 이런걸 가식이라고 한다고 대답해 주신것 같은데
아들눔이 자꾸 아니라고 우겨서 말입니다.
정호님! 이걸 뭐라고 대답해 주셨었죠?
아무튼지 얘네들은 어디로 옮겨져 자리를 잡을지 그것이 더 궁금하긴 합니다.
어떤분이 매화정이라고 부르는 정자 입니다.
이 정자는 사람사는세상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도 하고
몇몇분들의 지극한 노력으로 땀흘려가며 직접 만들은 그 정자 입니다.
촛불3인을 형상화한 풍경이 걸려 있다고 차안에서 말해 줬던 그 정자......
이 이팝나무는 어제 기념식수로 사랑나누미 회원들이 직접 심었던 그 나무 이구요.
어제는 [사람세상 사랑나무미 동호회 증] 이부분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오늘 사진엔 제대로 잘 나왔지요?
바느질쟁이님이하 회원님들의 알토란 같은 성원이 모여
이렇게 희망나무로 심어지게 되었음을 확인시켜 드립니다.
까만 비닐봉다리가 풍경처럼 걸려 있습니다.
무엇이 들었나 하고 열어보니 빈 종이컵이랑 일회용 안주그릇이 들어 있습니다.
어제 밤늦도록 전등불 켜고 일하신 분들의 노고의 흔적인듯 보입니다.
센쓰있는 설정에 고마운 분들을 다시한번 더 생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자안에 걸려 있는 [사람사는세상] 현판은
어느분이 적어 주셨을까 궁금해 집니다.
노무현대통령님께서 써 주시면 좋겠다고 한것 같은데
누구 글씨체인지 참 자유롭다는 느낌이 전해 옵니다.
조기 저 추녀밑에 달려 있는건 우리 회원이신 소이부답님이
직접 제작한 바로 그 풍경입니다.
올 여름 비오는 어느날 [바느질쟁이님]과 함께
저 풍경소리 들으러 한번 오자 해야겠다고 이참에도 저는
이렇게 사진만 찍고 제대로 둘러 보지도 않고 남겨두고 갑니다.
아직 주변이 제대로 정리가 안된 탓도 있지만
제자리를 찾은 봉하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해 보다가
상상속의 현실을 눈으로 직접 보는것 역시 큰 기쁨이란걸
함께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빨간 적단풍나무 너머로 사자바위의 위용을 담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제 사진기로는 감히 그 모습을 모두 담을수가 없음이 많이 아쉽습니다.
어제 님의 옆자리에 같이 타고온 그 소나무 7그루 입니다.
토지에 나오는 악양 평사리 들판 한가운데 서있는 소나무 세그루처럼
사자바위에서 내려다 보면 연지 가까이
확 들어나 보이는 자리에 심었으면 좋겠다 하고 갖고온 넘들인데
아직 자리배정을 못받고 하룻밤을 지샜네요.
오늘은 어디가 되었던 대통령님 동네에 터를 잡겠지만요.
대통령님 내외분이 연애시절 거닐었을 그 길가에
분홍빛 복사꽃이 환하게 피었어요.
화포천 가는 길 좌측 갈림길 산으로 난 포장길에서
사자바위를 올려다 보며 찍은 사진 입니다.
날씨가 조금 흐린듯 맑은듯 그런 날 입니다.
조금 가파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니
산 옆등성이로 태양이 또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태양은 하나이지만 어디에 서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막 솟아 오르는 아침해를 두번도 볼수 있다는게 새삼 기쁨이 됩니다.
정읍이나 전주를 비추는 태양과 봉하마을을 비추는 태양은 분명 하나이되
태양은 바라보는 모든이에게 각각의 태양이 되어주기 때문 입니다.
우리 대통령님처럼요...
나만의 태양이라고 우기지 않는 맘으로 엉거주춤 무릎 꿇고 앉아
바위위로 떠 오르는 태양을 스스로 연출해 찍어 봅니다.
희망은 누가 가져다 주는게 아니고 내가,우리가 만들어 가는
꿈이라는걸 확인이라도 하듯이......
태산같은 바위가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언제나 빛을 잃지 않는 고고함 입니다.
삼라만상을 아우르는 밝음입니다.
등뒤로는 이미 햇살이 퍼져가는 희망의 아침이 시작 됩니다.
봉하에도 이런 돌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쓴적 있는데
이 돌탑을 만나려고 발길이 이리로 이끌려 왔나 봅니다.
소생하는 봉하의 봄을 꿈꾸며...... ◀ 클릭
깊은 계곡 벼랑에서 길쪽으로 빼꼼히 하얀 호기심 꽃을 피운 조팝나무꽃이
4월의 푸르름에 화사함을 더해 줍니다.
싸리빗자루도 만들고 싸리회초리로도 쓰이던 소싯적 말로 싸리라고도 부르던 조팝나무꽃.
꽃보다는 곧게 쪽 뻗은 한가지에 마음이 더 머무는건
싸리빗자루로 등때기(?)를 때려 주시던 아버지와
싸리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셨던 엄마생각이 났기때문이기도 하지만
낭창낭창한 싸릿대 한다발 꺽어다가 뻘짓하는 검찰에게는 국민의 회초리로
봉하마을을 지키고 앉아 기도 안차는 기사나 쓰고 있는 기자들에게는 국민의 빗자루 세례로
정신줄 번쩍나게 후려갈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입니다.
자잘한 흰색꽃이 마치 좁쌀을 튀겨 놓은것처럼 보이시나요?
가난한 옛시절에는 꽃을 보고도 밥이 생각났나본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몇번을 봐도 저는 꽃보다는 회초리에....ㅎㅎㅎ
바위에 기대어 비스듬히 누어서 자라는 소나무가 신기하기도 하고
바위 틈새로 뿌리를 내린 모습이 더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바위위로 훌쩍 건너가 똑바로 세워 주고싶다는 충동에
얼른 그자리를 떠나 옵니다.
산 꼭데기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가 특별해 보이는건
푸른 기개를 닮은 청년 노무현님이 겹쳐 보여서 인것 같아요.
포장된 길을 따라 꼭데기에 다다랐나 했더니
오마나~~!! 이렇게 멋진 비경이 숨어 있었네요.
똑딱이 디카지만 줌으로 당겨 [업은 바위] 인지 [업힌바위] 인지를
조금 가까이 찍어 보여 드립니다.
이 바위는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사연정도는 지녔을것 같은데
지지배배 새소리도 근처를 지나는 바람소리도
호기심만 한가득 부풀려 놓네요.
하얀꽃을 점점이 피워 올린 이나무는 돌배나무??? 일까요?
흰꽃사이로 살짝 살짝 보이는 바위가 조금은 은밀해 보였답니다.
악어 한마리 숨어 있는듯한 모습의 모래톱도 색다른 모습이지요?
연분홍 진달래꽃도 수줍게 피어 있고요.
미련을 못버린 지난 가을의 갈대가 아직은 자기세상인듯 멋졌어요.
포장된 길과 포장안된 길의 경계선이 뚜렷하지요?
그러나 길은 한곳으로만 뚫려 있을뿐 이란걸 잊지 말기로 해요.
멋진 소나무 아래 시커먼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조금은 무서운 마음에 그만 돌아서 내려 가기로 합니다.
그냥 돌아 내려 오기가 아쉬워 화사한 꽃에게
이쁘다 열번하는 맘으로 다시한번 더 찰칵~~
그리고
"우리의 봄은 노무현 당신입니다.
이 꽃도 당신 때문에 피었다는걸 기억해 주십시오"
(당신 덕분에 이 꽃은 제 카메라에 찍혀 봉하의 꽃이 되었기에)
이렇게 기도 한마디 남기고 돌아 섭니다.
구름에 가려진 태양탓에 갑자기 세상은 어둠에 쌓인듯 하지만
숲속을 한발짝 걸어나오니 다시 대명천지 밝음 입니다.
저 바위 위에 앉아 방긋님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사랑나누미 회원님들을 인솔하고 새벽 자봉대신 화포천 아침산책중 이라는 말에
혼자만 따로 행동한 미안함이 조금은 덜어 집니다.
파릇한 기운이 되살아 나는 봉하 들판의 기를 충전하던중
방긋님 일행이 화포천 쪽에서 들판을 가로질러 연지로 향하고 있음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 현수막을 들고 봉하 들판에 우리의 봄이신 노무현 대통령님을 선포한
사랑나누미 회원들로 인해
봉하의 들판엔 우리의 봄 노무현 당신의 봄이 어느해 보다 풍성하게
소생하는 기적의 봄으로 펼쳐질것이라 믿습니다.
이 나무는 저희 부부 이름으로 기증한 배롱나무 입니다.
아직은 죽은듯이 서있는 나무가 회원님들의 기원을 담아
노란 리본을 꽃처럼 달고 소생하는 봄으로 살아 나고 있습니다.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신 희망정호님도 리본 꽃을 달아 주신 사랑나누미 회원님들께도
다시한번 감사의 념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노랗게 사위어 가는 기도를 한데 모아
올 여름엔 빨갛게 대통령님을 향한 단심가로 꽃필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감동이 막 밀려 옵니다.
정읍에서 싣고간 소나무 칠형제는 봉화산 올라가는 초입에 이렇게 심어졌답니다.
호미든님과 희망정호님과 봉하의 희망역군들이 한꺼번에 합심하여
금나와라 뚝딱이 아니고 잘자라라 뚝딱~심어 주시고
세찬님의 물주기로 마지막 마무리 중 입니다.
이 소나무는 막내 시동생이 밭에서 묘목으로 키우던 것인데
우리집 삼형제와 우리집 막내네 삼남매
그리고 요렇게 잘생긴 준수 몫으로 한그루 이렇게 칠형제 나무로 싣고 갔었지요.
그러나 전주에서 5살짜리 익준이를 데리고 저희차로 함께 봉하에 갔다가
갑자기 돌발변수로 인해 도착하자 마자 버스타고 전주로 되돌아 가게된 바느질쟁이님이
아들 익준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아쉬워 하다가
자기소나무를 직접 심어 놓고 므훗하게 들여다 보고 있는 큰아들에게
너는 이미 노무현이라는 나무를 마음에 심었으니
이 소나무는 익준이 몫으로 심어주자고 슬쩍 양보를 하라 일렀답니다.
이렇게 해서 소나무 일곱그루는 익준이 소나무,준수 소나무, 우리집 소나무,
우리 막네네 소나무가 되어 봉하에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
아이들에게 또다른 의미를 키우게 해줄꺼라 믿습니다.
항상 마음이 짠한 우리의 희망 정호님과 헤어지기가 아쉬워
향기가 진동하는 수수꽃다리 나무 아래에서 기념사진 한장 찰칵~~!!
정호님!
수수꽃다리 향기처럼 당신의 향기는 봉하의 향기로 기억 될것 입니다.
살앙 합니데이...
배롱나무에 매달은 저의 사랑 고백 입니다.
늘 사랑 합니다.
다 사랑 합니다.
노무현대통령님 내외분과 회원 여러분!!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사람이다.
오늘은 힘들지라도 당신에게,당신이 속한 정파에게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가 필요한 일이라면 기꺼이 그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지금은 거부되더라도 나중을 위해 밭갈아 씨 뿌리는 사람,
그리고 당장 열매 내놓지 않아도 밭을 탓하지 않는 사람,.....
그게 내가 아는 노무현이다."
명계남님이 쓰신 [바보 노무현]에서 발췌한 대목을 상기시켜 드리며
지금은 비록 저들에 의해 핍박을 받고 계시지만
백일동안 지치지 않고 꽃핀다하여 백일홍나무인 저 나무처럼
새로운 정의로 꽃피게 될 당신의 날들은 꼭 다시 오리라 믿으면서
부디 강건하시고 힘 내시옵기를......
봉하에서의 나만의 특별한 기쁨하나~~!! 자랑 맞습니다.맞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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