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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29일 부터 30일의 봉하 (부제:눈물로 보내 드리지만....)

부산싸나이note 조회 3,277추천 592009.04.30

30일에 노짱님을 그냥 보내드릴수 없다는 몇몇 분들이 의기투합하여 노짱님 가시는 길에 노란장미를 뿌려 드리기로 했다.

퇴근 하면서 꽃집에 들러 주문한 노란장미를 차에 실고 봉하로 출발한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먼저 오신분들이 도로변에 매달 풍선작업을 하고 계신다. 

 

 

처음에 폴리스 라인에 풍선을 매달았다가 경찰의 의견에 따라 뒤쪽 방음벽에 노란끈을 치고 거기에 풍선을 매달기로 하고 다시 작업을 했다.

 

 

 

봉하에 내걸 현수막과 걸려있는 현수막들

 

노짱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이 만들어 지기를 염원 했었는데.....

 

현수막 작업을 하고 있는것을 취재중인 기자들...

이들은 어떻게 하면 기사거리 하나 더 건질까 싶어 막무가내로 아무나 붙잡고 질문을 던진다.

 

자봉센터에서는 계속 풍선작업과 노란리본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이렇게 이 밤을 지새운다.

 

30일 여명이 밝아온다.

 

봉하에 오신 분들께 나누어 드리기 위해서 어제 준비한 장미를 자봉센터 밖에 두었다.

오늘 오신분 들은 각자 준비하신 준비물에 목에는 노란 목도리를 손에는 노란 장미와 풍선을......

 

 

해가 떠오르는 가운데  속속 도착하시는 여러단체 회원분들이 준비중이시다.

 

봉하마을 주민분들은 새벽부터 오신 손님들을 위해서 따뜻한 커피와 녹차를 준비해서 나눠 주신다.

 

 

 

 

오전 6시를 조금 지나서 봉하마을 이장님의 성명서 낭독으로 간단 집회가 열렸다.

 

 

새벽부터 나와 계시는 마을 어르신분들....

누가 이들의 목에 노란 목도리를 두르게 했는가.

 

 

 

황봉호 작목반장님의 선창에 따라 모두 구호를 외치고 사저앞까지 행진 하기로 했다.

맨 마지막의 진영지기님은 전사의 포스가 흐른다.

 

라디오인의 달강님

들고 계신 피켓 그대로다.

라디오인은 시민주권시대에 진정한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

 

 

사저앞까지 행진하신 우리님들.

 

오전 8시경에 사저에서 노짱님 나오시니 경찰과 기자들이 바삐 움직인다.

사진 우측하단은 KBS와MBC의 데스크다.

 

오늘 KBS는 방송중에 봉하마을에 지지자가 50여명 모였다고 이야기 했다가 이방송을 DMB로 보신 회원분들께 엄청남 야유와 울분의 함성을 들어야 했다.

세상이 이리도 변하는것인가?

공정보도 정말 이리도 어려운 것일까?

지금의 KBS뉴스를 보면 예전 땡전뉴스가 오버랩 되는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멀리 버스에 오르시기전에 손을 들어 인사하시는 노짱님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서 가까이서 찍는것을 포기했다.

가까이서 찍는것은 나 말고도 다른분들이 찍어 주실꺼니까.

 

 

노짱님 타신 버스가 노란 장미꽃길을 서서히 출발한다.

눈앞에 엉켜있는 전깃줄과 통신선같이 내마음도 마구 엉켜져 있다.

 

잘 다녀 오십시요.

눈물로 보내 드리지만 오실때는 웃음으로 맞이 하겠습니다.  

 

노짱님 가신뒤에 하늘을 쳐다보니 왜가리 한마리가 노짱님 가신길 위를 날아간다.

내가 저 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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