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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3일의 결코 즐겁지 않은 여행(그 첫날)

개성만점note 조회 2,030추천 362009.05.02

[쥐박멸 열망 2년 4월 29일]

늦은 3시경...
봉하마을을 찾았지만 눈에 먼저 들어 오는 것은 결코 반갑지 않은 것들 뿐이다.

얼굴을 찌푸리며 이곳 저곳 연신 사진을 찍어대 보지만 쉬이 그 분을 삭일 수가 없다...

하지만...
들판에선 마을 청년들과 어르신들이 농번기를 맞아 아랑곳하지 않고 활력을 불어 넣고 있었고...
연지에선 그동안 사랑나누미, 봉하가는길, 노삼모, 시민광장 등지에서...
열심히 심고 가꾸어 놓은 나무와 야생화를...
보다 멋지고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농군정호님을 비롯한 세찬님, 반디님, 진영지기님, 호미든님의 분주한 손놀림으로...
연지의 모습이 점차 만인의 만생명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이었다...

다시 자봉센터로 돌아오니...
필승님을 비롯한 각종단체의 회원님들이 모여...
노랑풍선을 불고, 줄에 엮어 매달고...
각종 통렬한 글귀가 쓰여진 현수막을 걸고...
다음날 아침 뿌려질 노란 장미가 도착하고...
밤새 우리의 소망을 담아 봉하를 밝혀 줄 촛와 컵을 준비하고...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말 한마디만 나오면...
척척 준비가 되고, 그것이 어김없이 실행되어 가는 모습이다...
그런 열정과 그런 열망들이 불붙게 해준 파란집의 누구를 존경해야 할지 모를 일이다...ㅜㅡ

그런 열망들을 모아 이 밤을 하얗게 지새우고 있다...

kbs9시뉴스 데스크로 쓰인다는 단상에 누군가 통쾌한 글귀를 걸어 놓았다...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 오는 취재차량...


내걸린 현수막에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 뻔뻔함이 경이롭다...




그 추악함의 끝은 봉하마을 골목골목에 더럽게 도사리고 있다...










주민들의 사적공간이나 화단이나 내가 알게 뭐냐??? 난 절대권력 언론이라구!!!












난 머리가 하얗지 않으면 인터뷰 같은거 안한다구~~~
기자여~~ 어르신한테 소설같은 말을 못들어 어떡하누~~
오늘 높은 양반한테 혼 나지 않았나 몰러~~~




연지가는 그 청정한 길을 이리도 더럽혀 놓고...






아무데나 가져다 놓으면 내 자리... 난 언론이라니깐!!!






노랑꽃창포







백련이 피던 연지에 홍련도... 곧 황련도 피어 나겠지요^^




잡초를 제거한 자리에 버섯이 올라와 있네요...




노랑꽃이 하나 외로이 올라와 있어 뭔가 했더니...
남개연이라 하네요^^


심어 놓은지 몇일 되지도 않은 야생초에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네요**^^*


이 놈은 붓꽃이랍니다^^



중간에 비어 있는 사진은...
저도 준비과정에 동참하느라 일일이 찍지 못했답니다...

많은준비가 있었고...
봉하의 밤을 지켜 낸 촛불들을 정렬한 모습입니다...






촛불을 들고 도열해 있는 각종 단체의 회원님들...
그 무서운 침묵의 함성를 떡검들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마을을 지키는 테마식당앞 나무에 걸린 노란 풍선들...



촛불 하나 켰을 뿐인데 잠자던 기자들을 깨웠네요...




온 마을을 수놓은 노란 풍선들... 





그렇게 4월29일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그렇게 우리의 소리없는 함성은 높아만 갑니다...

그렇게 사람사는 대한민국의 열망은 끊임없이 이어져 갑니다...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대통령이라 불렀던 바로 그 분...

대한민국의 유일한 대통령!!!

우리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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