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까.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자국엔 물끼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져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입 베어 먹었을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우,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 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꽂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 것의 울음을 닮았다.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나를 채찍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 |
![]() |
![]() |
![]() |
|---|---|---|---|
| 3515 | 좀씀바귀 (2) | 김자윤 | 2009.05.07 |
| 3514 | 4월30일에 봉하마을 사진~~늦게 나마.. (6) | 소박한 들꽃 | 2009.05.07 |
| 3513 | [눈 식히기] 오늘은 봉하를 떠나 부산갈매기를 담아 봅니다^^ (2) | 개성만점 | 2009.05.06 |
| 3512 | 이 음식 어디서 왔을꼬! | 육화 | 2009.05.06 |
| 3511 | 늦은 봉하마을 방문기 -2 (17) | 소금눈물 | 2009.05.06 |
| 3510 | 늦은 봉하마을 방문기- 1 (10) | 소금눈물 | 2009.05.06 |
| 3509 | 노무현 대통령 바탕화면(펌) (1) | 쁘끗무현 | 2009.05.06 |
| 3508 | 소통단절 가슴이 미입니다~~! (1) | chunria | 2009.05.06 |
| 3507 | 봉하마을을 다녀와서 (5) | 자연스러움 | 2009.05.06 |
| 3506 | 버스타고 봉하마을 구경 (5) | 자연스러움 | 2009.05.06 |
| 3505 | 엄마와 있는 딸아이 (3) | 꿈소리 | 2009.05.05 |
| 3504 | 4월 29일 밤~~30일 아침..동영상 (7) | 함께하는세상 | 2009.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