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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노사제의 몸을 이지경으로 만들어도 됩니까...?

자연과 사람note 조회 3,949추천 482009.05.12

비가 내렸던 어제...
아고라 펌입니다...(진달래님이올린글과사진)  


비오는  남일당 성당에 신부님이 스무 분이나 오셨습니다.

 

 

 

▲ 2009 년 천주교 열사 합동 추모미사

 

 

▲ 분향소를 꽉 메운 사제단

 

 

▲ 카메라들고 끼어들 공간도 없었습니다.

 

 

▲ 분향소 안이 좁아 밖에서도 연도를 합송하십니다.

 

 

▲ 남일당 본당 주임 이강서 신부님과 문정현 보좌신부님.

 

 

▲ 무려 스무 분의 사제단이 합송하는 연도에 하늘도 구슬펐습니다.

 

 

▲ 정석현(의정부교구) 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되었습니다.

 

 

▲ 천막은 좁고 의자도 모자랐습니다.

앉으신 분도 서신 분도 들이치는 비에 등이 모두 젖었습니다.

 

 

▲ 제대 주변에도 자리가 모자라 신자석에 서 계셨던 신부님도 계셨지요.

 

 

▲ 궂은 날, 이 초라한 골목에 이토록 많은 사제들이 모이셔야 했던 이유를 두고

고민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 박병석(인천교구)신부님도 비로 목욕을 하셨지요.

경인운하 반대 단식농성도 바쁘신데 용산을 자주 다녀가십니다.

 

 

▲ 지구에서 가장 아릌다운 교회.

처절하고 잔인했던 바로 그 골목입니다.

남.일.당...

 

 

★ 오늘 오셨던 신부님들 명단입니다.

 

* 의정부교구

정석현(베드로),상지종(베르나르도), 도현우(안토니오) 신부님

* 부산교구(노동사목)

이창신(이냐시오) 신부님

* 광주교구

진병섭(히지노) 신부님

* 골롬반회

함 페트릭 신부님

*메리놀회

하유설신부님

* 전주교구

김기곤(프란치스코),문정현(바르톨로메오) 신부님

* 서울교구

주수욱(베드로),이강서(베드로/남일당본당 주임) 신부님

* 인천교구

박병석(요셉) 신부님

* 수원교구

이상헌(단대동/ 플로렌시오), 조영준(버드네/프란치스코), 김형중(석남동/그레고리오) 신부님

서상진(보라동/바오로),양기석(과천/스테파노),강정근(미리내/마티아) 신부님

최재철(정자동 수련원/대건안드레아) 신부님

 

★ 문정현 신부님의 강론입니다.

 

반가운 비가 온다.

이 빗속을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용산참사는 실로 엄청난 사건이다.

그럼에도 이 사건이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무시무시한 물리력을 동원한 탄압만 계속된다.

지난 주에는 순천향병원 3 층 로비에까지 경찰병력이 올라와 수배자를 찾는다고 난리를 쳤다.

머지않아 우리가 상상하는 때가 온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추모미사를 지내며

참사에 희생되신 고인들과,속이 새까맣에 숯검정이 되어버리신 유가족들을 모시게 되었다.

박종철열사의 형님을 비롯한 많은 열사의 가족들이 함께 해주셨다.

 

천주교회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이다.

이 자리에서 추모미사를 봉헌하는 이유를 우리는 모두 잘 안다.

억울하게 희생되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며,

천주교회의 성직자와 수도자,평신도 등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기 위한 것이다.

 

2000 년 전 나자렛마을의 예수님은 30 여년을 살면서 3 년간의 공생활을 하셨다.

그 3 년간의 사회생활이란 다름아닌

가난하고, 고통받고, 소외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위로하신 시간이었다.

종교지도자들이 이상한 눈으로 의심하며 먹보며 술보라고 누명까지 씌워

신성모독죄(지금의 사회안전법)로 사형을 시켜야 했을만큼 예수님의 생활은

지도자들에겐 못견디게 자극적인 사건이었다.

당시 지도층과 권력층은 사회를 교란시키고 어지럽힌다고 예수님을 비난했고,

예수만 제거하면 자신들이 안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빗나갔다.

예수님의 죽음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겼다.

거룩하고 의로운 하느님의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고백하는자들이 오히려 늘어났다.

 

고백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예수님처럼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거짓을 따르지 않으며

가난하고, 억눌리고,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많은 신자들이 생겼고, 제자들은 순교로 지켜낸다.

신자들은 예수님의 삶을 살면서

'죽어도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난다'는 신념으로 살아야 한다.

 

7,80 년대를 지나오며 수많은 열사들이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목숨을 바쳤다.

자신을 위한 죽음이 아니었기에 우리는 그분들을 열사라 부른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열사들의 부모님 중 매우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나는 조성만(요셉/ 1888 년 당시 24 세) 열사의 선생이었다.

천주교회에 입교와 영세를 시켰다.

아주 잘 생긴 미남에 착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다.

그 학생이 나자렛예수님의 삶을 살고저  아까운 목숨을 버렸다.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88올림픽은 남북합동으로 치뤄야 한다고 외쳤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자 할복을 하고 명동성당 교육관 3 층에서 투신을 하였다.

이것을 자살이라고 볼 수 있는가....?

신앙의 이름으로 한 행동,

그런 기막힌 인연이 있는 열사를 생각하면 .......( 신부님께서 끝내 울음을....)

 

정권은 용산참사의 진실을 감추고 있다.

정부가 이곳 열사들의 영정을 무서워하고, 유가족들의 상복만 봐도 무서워 떨고,

고인들에게 바쳐진 꽃만 봐도 무서워서 꽃받침대를 몽땅 빼앗아 가는 것을 보면

진실이 드러날까, 거짓이 탄로날까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너댓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서려고만 해도 막아서는 경찰,

나가서 세상에 이 용산을 알릴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림만 걸려고 해도 수많은 겅찰병력이 와서 모두 빼앗아 갔다.

해를 가릴 파라솔을 쳐도 미친 개처럼 뜯어갔다.

정갱이와 팔꿈치가 모두 벗겨지고 멍들었다.

 

이곳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무서워한다.

용산을 무서워한다,

병원 영안실까지 철통처럼 지킨다.

굉장히 무서운 공권력이다.

10,000 쪽 분량의 수사기록 중 3,000 쪽을 가마추고 내어주질 않는다.

진실이 드러날까봐 두려운 것이다.

재판장이 내어 놓으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아주 무서운 공권력이다.

어이없는 용산경찰서는 늘 공갈과 협박을 한다.

용산서의 누구다...큰소리 치며 경찰에게 손만 대도 징역 7 년 반, 모욕하는 소리는 4 년 반...

불법운운 하며 연일 공갈 협박이다.

나를 잡아가라고 해도 절대로 잡아가지는 않는다.

 

이렇게 모이면 드러나게 마련이다.

날이면 날마다 모여야 한다.

무척 힘들고 지치지만 이곳에 모여야 하는 이유는

이곳처럼 아픈 데가 없기 때문이다.

다섯 사람이 죽어서 내려왔다.

유가족들은 산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믿는다.

경찰도 죽었다.

이런 일은 벌어질 수 없는 일들이다.

이 사회의 아픔이다.

온 국민이 그 상처를 회복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가 모이면 저들은 속이 탈 것이다..

속이 타서 새까맣게 만들어야 진실이 드러난다.

이곳 열사들의 죽음을 헛되게 만들어선  안 된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통해 의인이 되신 것 처럼 열사들도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순교자들이다.

물리적으로 탄압하고 연행하고 투옥하게ㅆ지만

우리의 마음을 빼앗을 순 없다.

마음이 있는 한 진실은 드러난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려면 반드시 용산참사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은 그냥 넘어가선 안 되며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 문정현 신부님의 다리 상처,많이 부으셨습니다.

천막과 걸개그림. 꽃바침대를 빼앗기 위해 이렇듯 온몸에 상처를 드린 경찰입니다.

 

 

▲ 신부님의 팔도 살이 푹 패였습니다.

보이는 곳만 찍었습니다.

차마 옷을 좀 벗어달라는 부탁을 드릴 수 없었지요...

 

 

▲ 월요일의 부부가수 엄광현,김정은님...

 

 

 

 

▲ 리베르탱고 연주와 청계천 8 가를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는 진보신당 당원입니다.

재보궐선거에서 로고송을 녹음하고 소정의 사례비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돈을 기륭전자에 기부하였습니다."

일제히 박수~~~~ㅎㅎ

모두 연대해야 한다고 힘주는 엄광현님,김정은님.

두분은 언제나 참 보기가 좋습니다.

 

 

▲ 메리놀회 안나수녀님도 오셨습니다.

 

 

▲ 오늘 미사중에 기억했던 분들입니다.

장소가 너무 비좁아 한쪽밖에 찍지 못했습니다.

권종대(이시도르/2004 년 당시 68 세) 외 18 명.

 

 

▲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 학생들이 미사반주를 맡았습니다.

경원대,고려대,덕성여대.광운대.산업대.숭실대.서울여대에서 모인

이은비,김현욱,성주영.서윤호,뱍혜정,조준연.강창구.염희근.김민정.이용준.류슬기

학생입니다. 어찌나 예쁘던지요...

 

 

▲ 궂은 날,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의 박순희대표님.

'구속당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열사들을 회고하는 말씀 끝에는 그만 울컥하셨습니다.

참사가 아니라 학살이라고...

 

가시밭길만 골라 살아온 인생 여정에는 늘 문정현 신부님이 함께 하셨지요.

문정현 신부님과 인연의 세월이 무려 40 년입니다.

 

 

▲ 고 양회성님의 부인께서 진실규명의 날까지 이 자리를 지켜내시겠다는 결의를

말씀하십니다.

뵐 때마다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는 분...

 

 

▲ 수원교구 사제단으로부터 성금을 받으시고는 인사를 하십니다.

수원교구 신부님들의 가난한 주머니사정에서도

무려 천만 원이나 모금을 하셨답니다.

유가족들은 끝내 눈물만 보이시고...

 

 

★ 이강서(남일당본당 주임)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칼은 사람을 베지만

노래는 마음을 녹인다.

노래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원교구 신부님들이 유가족들께 무려 천만 원을 성금으로 모아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서에서 비는 하느님의 은총이다.

또한 농부에게도 반가운 것이 봄비이다.

농부의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과 닿아 있다.

이 비로 식물이 자라고 열매를 맺듯

용산의 일도 열매를 맺을 것이다.

 

 

▲  빗속에 비닐천막으로 성당 지붕을 만들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렇게 가난한 성당이지만 마음은 그지없이 평화로운 곳입니다.

 

 

 

▲ 하루하루 돌아가며 누군가는 이렇듯 먹거리들을 제공해줍니다.

오늘도 따듯하고 맛있는 떡을 받아먹으며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 퉁퉁풍선님이 만든 동영상입니다. 들러주셔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36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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