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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으로 우리의 위대한 별을 떨어뜨린 자책감에 우리는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아부지같고 형님같았던 존경했던 대통령께서 졸지에 가셨다는 비보를 접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과 비통함에 오열했습니다. 온갖 걱정 송두리째 지고가시려 고뇌에 찬 결정이 있기꺼녕 얼마나 외롭고 답답했나이까 오면가고 가면오는 것이 天理이기는하나 주군을 잃고 방황할 저희들의 심정은 생각지도 않았나이까 일국의 제왕이셨던 당신이 그냥 바보가 아니라 진짜 바보였다니 우린 이제 뭘 믿고 이 험난한 세상을 사람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앞이 막막하답니다 [돈 받았다]는 말을 듣고 기감하셨다지요 [법의 판단과 사실과는 다를 것이다]는 말씀의 깊은 뜻을 그 누가 헤아렸겠나이까. 몰랐던걸 몰랐다고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암울한 세상을 향해 결백을 증거하신 그 선택 앞에 저희들은 울부짖고 있나이다 생일이나 환갑선물 안 받는 사람 없을진데 환갑 선물 받은 시계꺼녕 포괄적뇌물이라며 여론재판으로 몰아세워지지자들을 볼 면목이 없었을 그 심정 돌이켜보니 가슴이 미어 견딜 수가 없었나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는 창살없는 감옥에서 쑥덕대는 세상의 눈과 귀가 두려웠을 심정을 돌이켜보니... 아~ 통재여~~ 기가 쇠진했을 대통령님께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십사 검찰 출두를 전후해 사자바위에서 기원했던 天理兒의 심정 헤아리신건지 말없이 꿈 속에 나타나신게 걱정되었는데 아뿔싸 이게 어인 일인가요 아부지같고 형님같았던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려 님을 향한 애닯은 마음을 담아 웬종일 하늘음으로 울며 당신곁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작년 모심기 때 따라드린 술잔을 받으시고는 부지갱이같은 저에게 무릎꿇고 술따라 주신 당신은 국민을 대통령으로 섬기셨던 진짜 대통령이셨습니다. 별이었을 때는 별인줄 몰랐다가 떨어지고나니 별 중의 왕별임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자칫 만신창이가 되고말 위기에 옥체를 던져 만인을 살리내려 결단하신 당신은 영원한 불사조로 대한민국의 성군으로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으로 남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사랑하는 처자식 立敎172(2009)年 5月 29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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