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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bone
조회 1,701추천 152009.02.04
2009년 소띠해의 벽두에 우리에게 새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양력 1월 28일(음력 1월 3일) 새벽 1시 33분에 그동안 엄마의 뱃속에 있던 건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거지요...
임신부터 출산까지 쉽지 않았던 일이어서 애기가 건강하게 나오는 걸 확인할때까지도 마음을 졸였습니다. 자연분만으로 하려다가 결국 양수가 먼져 터지는 바람에 부랴부랴 수술을 했지요....
27일 저녁 9시경에 분만실에 들어갔다가 산모와 아기의 상태가 않좋다고 의사분이 이야기하여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11시 30분경에 수술방으로 옮기고, 수술방 앞에서 기다릴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수술동의서에 서명하는데 여러가지 이야기 하잖아요 어떤어떤 위험이 있다 등등등)...
우리부부가 원한건 건강한 아기 그거 딱 하나였거든요...
그래서 태명도 건(健)이라고 지어서 불럿구요....
어쨋던 그 시간들을 지나, 저도 마흔이 넘어서 이제 딸을 가진 아빠가 됬습니다.

엄마의 뱃속에서 나와 곤한 잠을 자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이쁘네요~ 흣
보면 볼수록 이쁜게 나만 그런건가요?
이 세상의 첫 식사입니다
건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는 외식입니다..
아기와 아기엄마 둘다 건강합니다..
저는 이걸로 만족합니다...
어려워지는 세상, 오만과 천박이 교차하는 세상에 희망이 있어서 그래도 숨을 쉽니다..
이 아이가 우리에겐 희망입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그리고 노짱님 및 회원님들 아이이름을 머로 지어야 좋을까요? 요즘 그게 고민입니다.... 조언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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