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까.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자국엔 물끼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져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입 베어 먹었을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우,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 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꽂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 것의 울음을 닮았다.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나를 채찍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 |
![]() |
![]() |
![]() |
|---|---|---|---|
| 3695 | 국민에게 바라는 대통령님의 유지(遺志) | chunria | 2009.05.30 |
| 3694 | !!!!!!!!!!!!! 노무현의 마지막 선물, "근로장려금" (7) | 니드박 | 2009.05.30 |
| 3693 | 보수 논객님들 꼭 보세요!!!!!!!!!!!!! (2) | 담통은유시민 | 2009.05.30 |
| 3692 | 미안해요! | 홍사랑 | 2009.05.30 |
| 3691 | 노건호 상주 직접 내려와 경찰 물리치고 통과 (13) | mo8471 | 2009.05.30 |
| 3690 | 고 노무현대통령의 진짜 유언에 관하여 2...당신은 마술사의 마술을 .. (1) | wlstla | 2009.05.30 |
| 3689 | 제가 찍은 노짱님이십니다....너무 그립습니다. (10) | 종회아빠 | 2009.05.30 |
| 3688 | 예전에 저장해둔 사진과 나의 추모. (5) | flygoeun | 2009.05.30 |
| 3687 | 별이었을 때는 별인줄 몰랐다가 떨어지고 보니 왕별이었던 당신... | chunria | 2009.05.30 |
| 3686 | 노짱과 평생 함께 가고싶습니다. 추천해주세요 (2) | 현빈엄마 | 2009.05.30 |
| 3685 | 누가 괴롭힌겨 | 매아리국민 | 2009.05.29 |
| 3684 |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1) | 여지원 | 2009.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