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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bone
조회 1,039추천 62009.02.07
1월 28일, 건이가 태어난 뒤 애엄마는 병원에서 퇴원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전부터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댔습니다...
2월 2일,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에 돌아와 몸을 좀 추스려 움직일만하자 애엄마는 본격적으로 건이를 안고
놀아주기 시작합니다...
자, 그럼 같이 보실까요?

태어날때 쭈글쭈글하고 검은기운의 피부빛깔이 하루하루 뽀얗게 되어가네요..

에궁, 이게 무슨 향기로운 자세인고~~

예!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서, 흡~

힘을 모으고 나서는 긴장을 좀 풀어줘야지요.... 자~~~ RELAX~~~~~

아웅~~ 배고픈데 먹을게 없네...... 엄마 어딧수? 급한데 손가락이나 빨아볼까?

엄마~~~ 빨리 먹을거 좀 줘여~~~~

울어야 줄려나? ㅎㅎㅎ

와~~~~~~~~~~~~~
밥이다~~~~~~~~~~~~~~~~~~~~~~~~~~~~
오늘은 건이가 태어난지 벌써 열흘째 되는 날이랍니다.
벌써 열흘씩이나 지났습니다...
저도 예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애기키우는 잔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무뚝뚝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별로 기대를 않했는데 들여다보고 있으면 또 들여다 보고 싶어집니다...
예전에 심심하면 아내를 쳐다보며 이런 노래를 잠자리에서 가끔씩 불러주곤 했지요...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나의 OOO~~"
이제는 아이에게 이 노래를 부르다 아내에게 혼날꺼 같습니다( 마음이 변했다고요 ㅋㅋㅋ)
이 노래를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불러도 아내가 용서해주겠지요?
*근데 요즘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건이에게 정식이름(正名)을 지어줘야 하는데,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MB氏라고 짓기는 싫거든요...
우현(宇炫/賢/鉉)? 현우(炫/賢/鉉宇)? 건(健)? 강(康)?
정식으로 호적에 등재할 이름을 지을려고 하니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작명가에게 맡기기는 싫구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조언해주실분 안계신가요? 조언을 기다립니다.....
참고로 저의 성은 임(林)이고, 건이는 여아입니다.
향후에 혹시 조언이 채택되는 분에게는 제가 개인적으로 소정의 사례를 듬뿍 해드리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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