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국가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징조 (간디)
- 원칙 없는 정치
- 노동 없는 부
- 양심 없는 쾌락
- 인격 없는 교육
- 도덕 없는 경제
- 인간성 없는 과학
- 희생 없는 신앙
난세의 징조 (『荀子』‘樂論’ )
난세의 징조는 그 옷이 화려하고 용모가 아리따우며
亂世之徵 其服組 其容婦
풍속이 음탕하고 뜻이 이익에만 있고
其俗淫 其志利
행실은 잡스럽고 음악은 거칠고 험하며
其行雜 其聲樂險
문장은 감춰지나 이채롭고 교육에는 법도가 없다
其文章匿而采 其養生無度
죽은 이를 보내매 각박하고
其送死瘠墨
예의를 천히 여기고 용맹을 귀하게 여긴다
賤禮義而貴勇力
가난하면 작은 도둑이 되고 부자는 큰 도둑이 된다.
賤則爲盜 富則爲賊
치세에는 이와 반대이다.
治世反是也
나라가 망하는 징조 (『韓非子』 ‘亡徵’ )
凡人主之國小而家大 權輕吏臣重者 可亡也
나라는 작은데 대부(大夫)의 영토가 넓고,
임금의 권한은 가볍고 신하들의 권세가 강하면 망할 만하다.
簡法禁而務謀慮 荒封內而恃交援者 可亡也
법령을 채 갖추지 못하고 늘 미봉책을 만드는 데 힘쓰고,
나라 안은 황폐한데 교역국의 도움만을 기다리고 있다면 망할 만하다.
群臣爲學 門子好辯 商賈外積 小民右仗者 可亡也
뭇신하들이 탁상공론에 매달리고 헛된 논변을 좋아하며
장사치들은 돈을 밖으로 빼돌리고 서민들이 도탄에 빠지면 망할 만하다.
好宮室臺?陂池 事車服器玩好 罷露百姓 煎靡貨財者 可亡也
화려한 궁전 누각 정자 연못을 꾸미는 데 빠지고,
수레 옷 그릇 장신구 따위를 호사스럽게 하며
백성들을 피폐하게 하고 재화를 낭비하면 망할 만하다.
用時日 事鬼神 信卜筮而好祭祀者 可亡也
날을 받아 귀신을 섬기고 점을 믿고 제사를 좋아하면 망할 만하다.
聽以爵不待參驗 用一人爲門戶者 可亡也
높은 관직의 사람 말은 듣고, 많은 사람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한 사람만이 여론의 통로가 된다면 망할 만하다.
간디, 순자,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징조가 그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 본질에서는 놀랍도록 일치합니다.
복잡하고 잡다한 현상에 얽매이지 않고 본질을 꿰뚫어본 혜안이 있기 때문이었고, 결국 사람들이 사는 세상의 정의라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어느 곳에서나 비슷한 범주 안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서는 위대한 발견 앞에 무릎을 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가슴이 먹먹합니다.
어느 하나 지금 이 땅의 현실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펌]
![]() |
![]() |
![]() |
![]() |
---|---|---|---|
3731 | 도라지 꽃이 피었습니다. (2) | 가락주민 | 2009.06.01 |
3730 |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4) | 나만의세계 | 2009.06.01 |
3729 | 벼랑끝으로 몰아세워 죄송하고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노무현알러뷰 | 2009.06.01 |
3728 | 피우지 못하신 담배.. 제 남은 돛대 드리고 갑니다. (36) | 이성수 | 2009.06.01 |
3727 |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대통령... (7) | Weekend | 2009.06.01 |
3726 | 노랗게 물든 서울 도심…이날은 눈물도 '盧란색' (2) | 쥬변풍경 | 2009.05.31 |
3725 | [2009.5.30~31자봉사진] 땀흘리는 당신들이 아름답습니다. (6) | 無緣 | 2009.05.31 |
3724 | [2009.5.30~31 자봉사진]노짱님의 지시 사항을 수행하고 왔습.. (13) | 無緣 | 2009.05.31 |
3723 | '쥐새끼 노제'라고... (11) | 팽이달 | 2009.05.31 |
3722 | 덕수궁분향소 강제철거 규탄서명운동이 15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11) | 노무현대통령님가지마세요 | 2009.05.31 |
3721 | 시민들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 (7) | 대 한 민 국 | 2009.05.31 |
3720 | 노무현 전대통령님 흉상을 봉화마을에 기증하고 싶습니다 (24) | 달비 | 2009.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