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1/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1/thumb/


올 여름휴가를 쓰게 되면
꼭 봉하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휴가기간이 잡혔습니다.

대략 330km정도 되었습니다.
가는 길내내 설레임 반, 그리고 늦게 찾아감으로 인한 죄송한 맘이 반이였던거 같아요..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아직도 맘 한쪽이 아려옵니다.
내부모도 아니고 내 친족도 아니고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이도 아니에요..
다만, 내가 내손으로 처음 뽑은 대통령이였고
무언가에 미친듯이 꼭 이사람을 뽑아야 된다고 생각하며 맹신 아닌 맹신을 했었답니다.
그러나,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은 다 마찬가지라며 무관심하게 변해가며
제 맘을 닫아버렸던 적이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분의 진정성을 알게 되었지만..
야속한 시간은 되돌릴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점점 달릴 수록 그분이 계신 곳에 가까워 진다고 생각하니 맘이 조급해집니다.

좌회전을 받으려고 신호를 보다가 멀리 서 있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이제 다왔다는 느낌에 맘이 점점 이상해지더라구요..)
봉하마을로 들어가는 길 한켠에 노란색 바람개비가 줄지어 서있었어요...
우리 큰아이가 '엄마 왜 노란 바람개비가 있어?'
라고 묻는데..
왜이리 맘이 짠하고 울컥하던지..
'그리워서 그럴꺼야.. 돌아오길 바래서..'라고 말해주었네요..
TV영상으로만 봐왔던
손녀에게 아이스크림에 휴지 감아 주시던 그 슈퍼..
앞에 주차를 했어요..
정말 날이 덥더라구요..
날도 덥고 평일인데도 주차장은 거의 다 차 있었어요..



유모차로 접근하기는 조금 힘들었지만.. 드뎌 도착했습니다.
살아 계셨을때 올껄.. 뭐가 그리 바빴다고.. 그렇게 그냥 그냥 하며 살았을까..
이곳에 와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다음으로 들린 곳은
사람사는 세상에서 운영하는 매장입니다..
책이나 사진집, 티셔츠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입구만 살짝 봤을뿐 뭐가 있는지 자세히 둘러 볼 수도 없었네요..이긍~~~)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깐 나가 서 있는데도
발등이 정말 자글자글 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덥긴 정말 더웠어요..
제 동생은 조카 데리고 들어가서 나오지도 못하고 애들은 어서 가자고 묘역으로 가려 하구요...
저는 여기 저기 둘러 보고 싶은데 맘대로 되지가 않네요..

예전 봉하마을 다녀오신 분들 사진 보니 묘역 주변으로 국화꽃을 놓으셨던데요..
현재는 이렇게 묘역으로 들어가는 중앙 부분에 꽃을 놓으실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묘역 앞까지 걸어가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앞에 서고 나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만 그런줄 알고 챙피했는데..
제동생도 그랬고..이 날 방문하신 분들중에도 눈물을 훔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묘역에 다녀 오신 분 중에 대통령님 묘를 보고 속상했다는 글을 본적이 여러 번 있었거든요.
빨갛게 녹슬어 있는 것 때문에요..
그래서인지 안내글이 있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저희가족도 참여 했던 추모 박석들의 문구가 다시 한번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방문하기 전에 저희 가족이 참여한 박석의 위치를 확인하고 갔는데..
사실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한참을 찾다가 날이 너무 더워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찾게 되었습니다.

많은 박석들이 있고 뭉클한 문구들이 많아서 담아왔어요..


다시 찾아 뵐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 |
![]() |
![]() |
![]() |
|---|---|---|---|
| 3731 | 도라지 꽃이 피었습니다. (2) | 가락주민 | 2009.06.01 |
| 3730 |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4) | 나만의세계 | 2009.06.01 |
| 3729 | 벼랑끝으로 몰아세워 죄송하고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노무현알러뷰 | 2009.06.01 |
| 3728 | 피우지 못하신 담배.. 제 남은 돛대 드리고 갑니다. (36) | 이성수 | 2009.06.01 |
| 3727 | 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한 대통령... (7) | Weekend | 2009.06.01 |
| 3726 | 노랗게 물든 서울 도심…이날은 눈물도 '盧란색' (2) | 쥬변풍경 | 2009.05.31 |
| 3725 | [2009.5.30~31자봉사진] 땀흘리는 당신들이 아름답습니다. (6) | 無緣 | 2009.05.31 |
| 3724 | [2009.5.30~31 자봉사진]노짱님의 지시 사항을 수행하고 왔습.. (13) | 無緣 | 2009.05.31 |
| 3723 | '쥐새끼 노제'라고... (11) | 팽이달 | 2009.05.31 |
| 3722 | 덕수궁분향소 강제철거 규탄서명운동이 15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11) | 노무현대통령님가지마세요 | 2009.05.31 |
| 3721 | 시민들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 (7) | 대 한 민 국 | 2009.05.31 |
| 3720 | 노무현 전대통령님 흉상을 봉화마을에 기증하고 싶습니다 (24) | 달비 | 2009.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