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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대통령님의 65회 생신기념 '봉하음악회'가 열린 다음 날.
비교적 이른 아침 봉하에 도착하였는데도
부지런한 방문객은 이미 노짱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예쁜 꽃바구니들 65회 생신을 축하한다.
[봉하마을 방앗간] 원두막 쉼터
눈 앞,
산 자락이 보이고...
더 가까이에서 처마끝이 시선을 훔친다.
고개를 조금 더 위로 쳐드니,
아까부터 너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노라.
찰옥수수 떼거지로 내려다 보고 있다.
그 모습이 정겨워,
뒤로 벌러덩 누웠다.
대나무 소쿠리 전등갓이 더욱 정겹다.
그런데,
우리 왔을 때부터
할매 두분이 일을 하고 계신다.
붉게 익어 보기 좋은 태양초 고추를 만지고 계신다.
아차,
진작에 같이 할걸.....
"할매! 우리도 꼭지 딸게요."
"어어으~괴안타"
"아임미더 같이하입시더"
봉하재단 김정호대표님,
문사모 카페회원님들...
"나는 찍지마이소~늘건거 찍어가 우얄라꼬~~"
"아이고~ 할매 모습이 가장 이뿝니더"
몇 십 년만인지...
고추 꼭지 따기...
농사꾼 김정호대표님의 농촌생활 자랑을 들으며.....
간간히 불어오는 들바람을 맞으며 신선놀음을 한다.
일이 끝날 때까지 웃음 띤 모습...
여사님께서 좋아하신다는 노랑바람개비...
봉하마을 초입에서 들어서면
언제나 몇 장을 찍는다.
노랑개비를 돌보는 아낙네를 만나는 날이면
코 끝 찡해진다.
원본:http://blog.daum.net/youngkoki2/7686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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