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바보 노무현'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추모의 밤

콩깍쥐note 조회 1,283추천 432009.06.03

09.05.31 15:56 ㅣ최종 업데이트 09.06.01 08:16 전희경 (hkchun)
 

5월 29일 금요일 밤 7시에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밤 행사가 열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오후 4시부터 누구의 지시랄 것 없이 각자 행사준비를 척척 해냈다. 그 동안 기록된 방명록 등 조문객들이 가져온 글들이 행사 장 주변에 붙여졌고 행사장 연단 주위도 멋지게 꾸며졌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여러 사람들의 슬기로 극복하였다.

 

이종훈(1650 라디오서울 방송위원, 일요희망가요 진행)씨의 사회로 열린 본 행사에서는  촛불을 든 조문객들이 시종 눈시울을 적셨다. 노무현 전대통령께서 동영상 인터뷰를 통하여 눈 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바보"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 할 때는 모두가 연신 눈물을 닦았고, 헌화와 함께 고인에게 마지막인사를 드렸다.

 

본 행사가 끝난 후 새벽 두 시까지 이어진 시국에 대한 이야기 등 담소 시간도 알차게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좋은 세상만들기의 김윤희씨는 "고국을 위해서 분향소를 세운 오렌지 카운티의 동포들은 무엇이든 협심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동포들은 분향이 시작되는 날부터 5월 30일 새벽 두 시까지 모든 행사를 지키며 대의를 위해 뜻을 모으는 성숙한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감격해했다.

 

한편, 미주한인주부모임과 좋은 세상 가꾸는 사람들 추모게시판에는 다양한 추모글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바보 노무현"의 뜻을 잇기 위해, 향후일정이나 조의금 등의 쓰임새에 대한 의견교환은 다음카페 추모게시판에서 지속하기로 하고 아쉬운 이별을 나누었다. 

 

추모의 밤 행사를 준비하는 자원 봉사들입니다. 손발이 척척~~ 조문객이 즉흥적으로 만들어오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너가 보이는데요 나중에 이 배너를 갖고 싶어했던 분들의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 매 해 추도식 때 이걸 다시 꺼내 쓰는 것으로 겨우 의견조정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동영상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바보라는 별명을 제일 좋아하신다고 한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 쪽에 검은 양복을 입고 안경을 쓰신 분이 사회를 봤는데 라디오서울(AM 1650)의 일요희망가요를 진행하는 솜씨로 너무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사회는 자원하셨으며 번쩍이는 저 조명 등 마이크 시설 등 시스템을 손수 가져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가자들이 "타는 목마름으로" 를 부르며 촛불을 점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록수를 부르고 있는 모습

 

 

               

          한 참가자가 비통한 표정으로 묵념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여자들이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헌화를 하려고 줄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조사를 읽으려고 걸어 나오는 한 참가자

 

 

                        아이들도 모여 앉아 촛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밤 늦도록 시국토론회는 이어지는 가운데 얼바인의 한 주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마음 표현하고 있는 모습

 

시국토론회가 끝나고 상록수를 부르는 모습 1

 

 

시국토론회가 끝나고 상록수를 부르는 모습 2 

 

 

공식 행사가 끝난 후 공식적으로 영정을 정리하려고 모여든 참가자들

 

 

실내로 옮겨와 시국토론을 하던 중 한 부부 참가자가 얼바인에서 왔다며 실내로 옮겨온 영정앞에서 분향을 하고 있는 모습.  

 

즉석 시국토론회에서 한 참가자가 오렌지 카운티 한인들의 단결을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참가자들에 의하여 실내로 다시 모셔와 예쁘게 꾸며진 영정 사진





제가 경황이 없어서 사진기를 못들고 갔었는데....오마이 뉴스의 기사와 분향소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올리신 사진을 이곳으로 옮겨와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함께 했던 분들은 이곳 한인 거주자의 수에 비하면 너무나 미미한 인원이겠지만...주위를 둘러봐도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던 대통령님 지지자분들을 만나서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어 숨통이 좀 트였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벽 2시까지 이어진 대화의 시간은 대통령님을 향한 넘치는 애정과 감사에 대한 소회...그리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이들을 만난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646 page처음 페이지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