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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 취임식에 다녀와서...
“상록수처럼 5년 동안 변치 않기를”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25일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행사에 가수 양희은씨가 하얀색 한복 저고리를 입고 나와 '상록수'를 부르는 순간, 취임식에 참석한 우리 모두는 소리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면,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리무진을 타고 우리 앞으로 지날 것이다.
식 중간부터 경찰이 거리를 정리하고, 인도를 통제하며 길을 트고 있었다.
드디어 검은 세단이 눈앞에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루프 위로 허리까지 내 놓고 거리에 선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환히 웃으면서….
아무쪼록 내가 이토록 믿고 사랑해마지않는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하고 깨끗한 대통령으로 모든 국민들의 믿음과 사랑을 5년후에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나는 "단상에 있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들의 얼굴을 보았다. 그들이 앉아 있는 자리에 '상록수'가 울려 퍼지고 노무현씨가 대통령이 됩니다. 어찌 감격스럽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취임식장을 찾은 이들은 공통적으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정부'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기대이자 주문으로 꼽았다.
대통령 취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개혁 과제 등을 단호한 어조로 말할 때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취임사 중 노무현 대통령이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만들어 나아갑시다. 정직하고 성실한 대다수 국민이 보람을 느끼게 해드려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할 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노무현 대통령을 믿는다"
대통령께서도 대통합은 나를 지지해준 세력만의 대통합이 아니라 지지하지 않았던 많은 보수 안정세력과의 통합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대통합이란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진정으로 풍요한 사회를 바라지 않는다. 가슴으로 작은 감등을 느끼며 이웃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인정이 넘치는 사회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이제는 몇몇 정치인들의 경쟁이 장이 아닌 국민 스스로가 대통합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새로 태어나야 할 것이다.
몇몇 정치인들의 개인 사심으로 인해 분열되고 갈라지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도와주고 인정이 넘치는 대통합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 다시 태어나야할 것이다.
특히 학연이 춤을 추는 공직 사회가 되어서는 다음을 기약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국민들이 모든 공직자들이 학연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그런 대한민국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똑 같은 사고를 갖고 똑 같이 행동하는 그런 사회는 죠지 오웰의 소설에서나 가능한 사회이다.
이제 제발 가슴에 손을 얹고 지역 화합과 지역발전의 순수함으로 돌아가기를 대한민국 정치인들에게 간절히 바랄뿐이다.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개혁의 내용들을 발표하고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통한 개혁이 이루어졌을때 긍정적인 역사의 평가를 얻게될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학연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 받는 그런 공직사회가 되었을때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통한 평가를 받고 다음을 기약할수있을 것이다.
개혁도 좋지만 어느 정도는 물흐르는 듯한 유연함이 함께할 때 스스로 함께 동참하려고 하는 마음에서 화합과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대통합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곳에서부터 출발해야지, 내 편을 들지않는 자들은 진압한다는 인식에서 시작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다양성의 사회이다. 모든 사람들이 똑 같은 사고를 갖고 똑 같이 행동하는 그런 사회는 죠지 오웰의 소설에서나 가능한 사회이다.
이제 제발 가슴에 다시 손을 얹어보고 순수함으로 돌아가기를 대한민국 정치인들에게 간절히 바란다.
취임식 마지막에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나란히 내려올 때는 대부분 자리에서 일어나 격려와 환송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국민 대표 8명과 함께 취임식 단상에 올랐던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식이 거행됐던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빠져 나가는 내내 국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5년 후에도 지금처럼 국민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게 이날 취임식장에 참석한 국민들의 한결같은 기대와 바램일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인들도 그래야 되지 않겠나 싶다.
전북 익산에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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