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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억울하고 분통한 일이 오늘 끝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딸내미를 데리고 시청가는 전철을 탔습니다!!!
3시 30분쯤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전경들이 벌써 주변을 모두 점령을 하고 있는
모습에 또 한번 울분을 삼켜야 했습니다!!!
시위가 아닌 안타깝게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애도의 뜻을 보이려는
국민들의 행보를 어떻게 이런식으로 짓밟을 수 있는건지 현 정권에 정말이지
몸서리가 처집니다!!!
현 정권의 실세들이여 하늘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다행히 딸내미와 대한문에 어렵게 마련된 분향소에서 마지막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 있고 싶었지만 딸내미 때문에 10시쯤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께서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이제 더이상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국민들의 가슴속에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더 확고하게 심어주시고 가셨으니
남은 저희들이 잘 키워서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겠습니다!!!
한국의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쉬실 노무현 대통령님 부디 편안하게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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