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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11일자 기사입니다.
뇌물을 주었다는 박연차와
받지 않았다는 이광재의원이 대질심문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 보수(? - 원래 '보수'란 참 좋은 의미지요? )언론에서 기사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기사가 제법 많이 떠 있어서 저장했던 글입니다.
【 앵커멘트 】
이광재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서게 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이 의원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 의원이 받기를 끝까지 거절했는데도
검찰에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연차 전 회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요청한
이광재 의원의 표정은 굳어 있었습니다.
이 의원은 박 전 회장에게
지난 2002년 자신에게 건네려 했던
돈 2억 원을 거절하지 않았느냐며 신문에 들어갔습니다.
박 전 회장이 이에 대해 인정하자
이 의원의 목소리는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돈을 거절했던 자신에게
왜 계속해서 돈을 주려고 했냐며 다시 물었습니다.
한숨을 내쉰 박 전 회장은 이 의원에게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그렇게 진술을 하게 됐다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감정이 고조된 이 의원은 왜 그렇게 돈을 주려 했냐며 되물었고,
박 전 회장은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법정에서 피고인과 증인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그렇게 박 전 회장이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박 전 회장은 이 의원뿐 아니라
다른 정·관계 인사들의 재판에도 돈을 건넨 상황을 증언하기 위해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끝나가는 지금,
박연차 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의
잘잘못이 어떻게 규명될지가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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