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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note 조회 1,389추천 312011.03.09

이틀 전 낮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요즘 ... 지역번호 02 로 시작되는 전화를 받는다는 것은
조금은 필요없는 시간을 뺏길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퉁명스럽게 받았다.

" 노무현재단 입니다. "
전화를 통해 들리는 젊고 맑은 목소리.  ^^

그때부터 내 목소리를 나도 느낄 수 있을만큼,
스스로 제어할 수 없을만큼 떠 다녔다. 


봉하겨울사진공모에 입상하여 선물을 보내기위해 주소확인을 하는 전화였다.

속으로 ... 안주셔도 돼는데... 하는 생각과,
이왕 주실양이면, 책이었으면 좋겠다... 는 생각과
무언지 모르지만, 다른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그 사람에게 양보하고싶은...
여러가지 생각들이 함께한 이틀 후...
퇴근해 거실에 있는 선물을  확인하고,
겉옷도 벗지않고 사진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조심 조심 .. 열어본 내용물은 책이었다.
" 박상문님의 사진집 "
그리고,
차 뒤에 붙여둔 노무현재단 스티커가 이제 색이 바래서
언제쯤... 스티커 부탁을 드릴까 했었는데
어찌 아시고,  두장을 보내주셨다. 



겉에 쓰인 글씨를 쓰다듬으며 읽은 뒤
열어보았다.
그리고... 아 !




울컥 ~!

대통령님의 사진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다.

저 사진을 처음 대했을 때 , 난...  대한민국을 생각했었다.
끌어안는 가슴과, 안기는 가슴 속
그 뛰는 심장을 같이 나누고싶어지는 그런 사진이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담아내신 분도, 보내주신 분도...
그리고... 곁에 계신 분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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