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사저 접견실

돌솥note 조회 1,252추천 122011.09.30


 

8U0Z4292.JPG

봉하를 찾은 미국 前대사인 버시바우씨도 접견하시고...



서울시장의 유력한 후보인 박원순변호사도 접견하시고...
그런데 접견하시는 분이 달라졌다는 게 마음아픕니다.



지난 8월.
-글로벌 캠프-팀에 합류해서 
쟤네들이 -아방궁-이라 칭했던 사저 접견실에 들어가봤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나무결을 살린 탁자.
제 기억엔 그 탁자 양쪽에 아무런 장식도 없는
절제미(?) 가득한 소박한 의자가 6개씩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의자를 뒤로 빼면 벽쪽에 닿아서 돌아다닐 공간도 없고
마주 앉은 사람의 숨결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의 접견실은
우리집 작은방 크기만 했습니다.

취임식 全景의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 아래
건호씨 내외가 아이 셋을 안고 있는 행복한 가족사진과
너무도 귀여운 표정의 서은이 사진이
작은 원목 액자에 나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아무런 장식도 없는 아주 아주 작은 원목 액자에...

그 소박한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사생활 침해 같아서 꾹 참았습니다.

봉하아방궁이라 불리는 사저에서
그래도 넓은 공간에 해당된다는 설명을 들으니 맘이......

.
.
.

그러나 -名品 접견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좁지만 넓은 거실!
작은 창으로 어렸을 때 놀이터였다는
사자바위와 부엉이바위를 가득 품은 접견실이었습니다.
그런 걸 한국 건축에서 말하는 -경치를 빌린다-는 의미의
-차경(借景)-이라고 하나요?

작은 집이지만
주변의 경관을 집이 넉넉히 품을 수 있게 설계한 것을 보고
설계하신 분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이 그 탁자에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주 놓고
어린시절 뛰어놀던 고향의 네 계절을 바라보시거나
잊지않고 멀리 찾아온 손님과 도란도란 이야기하시며
행복함을 느끼고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
.

봉하사진관에서 위 사진을 보고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3887 노공이산님 오늘은 매콤한 비빔밥이 먹고 싶어요. (4) 사이다가흘린눈물 2009.06.17
3886 초보가 올리는 세번째 영상 (19) 마음 2009.06.17
3885 노무현대통령님과 40년 지기 친구의 이야기 (서프펌) (8) 안가이버 2009.06.17
3884 억수같은 비 속에서... (16) 바람꽃과 오렌지 2009.06.17
3883 호적페지법 chayong2000 2009.06.17
3882 노무현대통령님!우표 (10) 북한강 병달 2009.06.17
3881 길을 찾아서 (2) 가락주민 2009.06.17
3880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1) silkroad5894 2009.06.16
3879 내 마음속의 대통령~~ (4) silkroad5894 2009.06.16
3878 노란 스카프, 2차분 발송합니다. (66) 우물지기 2009.06.16
3877 님은 내가슴속에.. (2) 藝智人 haha 2009.06.16
3876 인천 동암역 시민 분향소에서.. (4) 藝智人 haha 2009.06.16
636 page처음 페이지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