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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일기 - 사자바구는 알고있더라~~

chunrianote 조회 1,471추천 62009.04.24

두 번이나 올렸는데 글등록에 실패했네요. 허~~참


비 올 것이라는 예보를 받고
일찍 집을 나섰다.

봉하에 도착하니 반갑게도 관광차가 한 대 있고
30여명의 내방객들이 
별 기경꺼리가 없담시로 다시 돌아가려는걸 보고는....

'여~꺼녕 오시어 그냥 가서 쓰것습니까...'
'저 사저쪽을 향해 [힘 내세요~!]라고 한 번 소리치시면 좋겠심다'

하나 둘 셋
천리아의 구령소리에 맞춰 [힘 내세요~!]
30여명의 대합창에 조용하던 봉하가 들썩였다.

사자바구를 향해 오르는데
빗방울이 떨어졌다.

얼른 교복을 차려입고
박자목을 두드리며 [도와주소서~!]를 외쳤다.

사면초가에 빠진 저 분께 힘과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오니
우주가 몸인 절대자 월일 천리왕님께서 용재인 천리아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달님의 물
해님의 불이 조화를 이뤄 비로소 생명이 있게 하셨듯이
天理를 모리고 천방지축 쎈 힘자랑이라도 하는 자들을 깨우쳐
음과 양, 강과 약, 동과 서, 남과 북이 조화를 이뤄
서로 상반되는 두 개가 하나되는게 천리임을 깨우쳐 주소서~~!

이윽고....

박자목을 두드리며
봉하로 내려왔다.

기자님들이 묻는다.
왜?

'힘을 드리기 위해....'
'수고 많으시다'며 ....

가져온 빵과 음료를 먹고 순환버스를 기다리는데
마을 아줌씨의 하소연이 시작되었다.

환갑 선물로 받은 1억짜리 시계?
그게 1억짜린 줄 알고 받나....
그냥 주는 선물이라 고맙다며 받는게 상례이지...
그걸 뇌물 받았담시로 망신살 주려는
언론 검찰 정부의 싸가지에 가슴이 아프담시로....

사람사는건 매 한가지라면서
울메나 괴로울까 생각하니 잠이 잘 안온담시로....

고향에 내려와 당하니까
그래도 낫지만...
만약 서울에 계심시로 집 주위에서 막대먹은넘들의 고함소리가 들린다면
우짤뻔 했겠남시로...

몇 집 안되는 고향사람들이지만
우리가 있으니 힘이 되지 않겠냐며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푸념하신 그 분을 뒤로하고
2시간 마다 들온다는 순환버스를 타고
담을 기약하며 돌아왔다.

오늘 내방하신 30여분의 합창이 힘 되셨듯이
힘과 지혜와 용기가 함께 하시기를 우주체 월일 천리왕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立敎172(2009)年 4月 24日
天理敎 天馬敎會長 許尙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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