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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든의 봉하時記] 생태연못의 아침 풍경

호미든note 조회 3,302추천 62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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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잠깐 그친 아침입니다
밤새내린 비로 촉촉히 젖어있는 생태연못을 여러분과 함께 거닐고 싶어 소개해 드립니다

계절별로, 월별로 생태연못을 옷을 갈아 입습니다
지금은 부처꽃으로 인해 생태연못이 보라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얼마전 생태연못에 풀어놓았던 오리들이 이젠 제법 주인행새를 하고 있습니다
물에서, 산책로에서, 그리고 데크위에서 까지 천방지축 꽥꽥 소리를 내며 돌아다닙니다

연못에서는 붕어인지, 잉어인지가 잔잔한 물결을 일으킵니다

오리들은-엄밀히 말하자면 오리농군은 아닙니다...예비대에 소속되어 있던 녀석들이고 아직 농사경험은 없습니다^^- 제가 먹이(?)로 보이나 봅니다
앉아있는 제 다리를 툭툭 건드려 보고 신발을 깨물어보는 등 성가시게 그러나 귀엽게 놀고 있습니다



수위를 체크하러 올라온 가시연꽃 초엽입니다
이제 이 초엽이 지고나면 큰 가시연꽃을 만날 수 있을것입니다

다음부터는 사료를 조금 들고 들어가야 될것같습니다
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정도로 달라붙어 쪼아됩니다


홍련, 백련에 가려져 있던 징검다리도 농군정호님의 손길에 의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백로들은 어떻게 아는지 미꾸라지를 넣은 논에만 이렇게 여러마리가 몰려다닙니다

빗물 가득 머금은 논둑길
지난주 자원봉사 일꺼리 중에 유일하게 빠져 이곳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큰 피해만 없다면 그닥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강아지풀이 주렁주렁 길옆을 장식하고...
이름모를 잡풀들이 저마다 경쟁하듯 삐죽삐죽 나와 있는 모습 또한 자연아닐까요?
그냥 두면 어떨지....

백련, 홍련꽃이 활짝 폈습니다
조만간 연밭을 가득 메울것입니다

끝까지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농군미필(?) 오리들
내일부턴 꼭 사료 가지고 갈께~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이후에 심은 어리연이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수련밭에 심어 놓은 각시수련, 어리연중에 오늘 두개의 꽃을 피웠는데 아직 각시수련은 소식이 없습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Rain / Jose Felic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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