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원에서 6재가 열렸다.
다음 7재는 正午의 안장식 관계로 오전 9시에 봉행된다고 합디다.
그라고 정토원 7재에 참석하신 분은 하산하지 말고 산등성이에서 현장을 바라보면 보인다고 하신걸 보면 하산을 통제할 것이란 예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본산사거리에서부터 차량통제가 있으리라 예견되며 분향소 주위에 대형화면으로 현장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안장식장 주변(현장주변 잔디밭 등)에는 귀빈 외에는 접근될 수 없도록 통제될 것 같기도 하고요....

작은비석에 어울릴 자연큰비석이될 부엉바구와 사자바구를 한꺼번에 잡아봤다.



생가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듯...
아마 7월 10일 안장식 때는 개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명숙 전총리가 아주작은비석이 세워질 현장에서 관심?을 아니 총체적 지시 중에 악수를 했다. 아마 그날 식장이 될 저 곳에는 통제가 될 듯 싶으다. 본산사거리에서 차량이 통제되고 마을 입구부터는 귀빈?출입만 허용되며 정토원 들머리에서 下山이 통제될 것 같다. 다만 출입하지 못하는 분을 위해 대형화면으로 그 장면을 보도록 배려(정토원 산등성이에서 아래로 쳐다보면 보임)하겠지만 막상 거~꺼녕 오시어 제대로 참석하지 못한다면 섭섭하겠지만 미리 크게 맘묵고 오시면 좋겠다.
물론 안장식이 끝나고나면 자유로운 참배가 가능할 것이므로 위안 삼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저 구조물이 뭘까 궁금했는데...


정토원 오르는 길에는 멋쟁이 아가씨 아이스케끼장사와 관광 안내 및 자연보호운동꺼녕 겸한 멋쟁이 아저씨 아이스케끼장사가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방문객의 더위를 식혀주고 계셨다. 어렵고 힘든 장사하시는 분을 도와 팔아주는 것도 큰 보시가 될 법한데 여럿이 가면서 한턱? 쏘는 것도 경제적이지 않을까 싶으다. 쌍경례를 붙인 저 분이 하산할 때 아이스케키 하나를 선물로 주셨다. 고맙기도 했지만 미안스러벘다.

정말 이쁘다.
마도로스님이 손녀와 함께 정토원에 오셨다.
벌써 손녀? 아직 동안이신데.... 행복하세요~!
알고보니 한동네에 살고 계신단다. 정말 반갑더라...
담에 또 만나요~~!

악수했던 안면덕택인지 정토원을 오르시며 [여기서 부엉이바위 쪽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됩니까?]며 물으시어 [저 아래쪽에서 왼쪽으로 오솔길 따라 봉하쪽으로 50m 정도만 가면 부엉바구 입구람시로...]자세히 가르쳐 드렸다.



범어사의 어느 스님이 법문을 하셨는데 보통 6재 때엔 손님이 거의 오시지 않는게 일반적인 관례이나 노무현대통령님의 6재는 많은 분들이 붐볐다. 얼굴 익은 분들도 더러 보였는데 저 속에서 대어가 나올까 모리겠다만...

졸지에 당한 비보에 크게 충격받은 유가족이 이제 정신이 좀 드시는가 싶었다.
입원꺼녕 하셨던 권양숙여사님, 그리고 상주 노건호씨가 참배객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계신다.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슬픔과 눈물에 힘이 되었습니다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고 조계사에서 말한 그대로의 심정을 담아 크게 고개를 숙이는 것 같았다.
선진규원장님의 안내에 따라 감사 인사를 하신다.
힘내시라며 우뢰와 같은 박수....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시던 그 아저씨가 크게 박수를 치는거 같으다.
따라서 우리들도....


김해지역 사암연합회와 마창진 사암연합회 합창단이 찬불가를 부르고 있는 가운데 분향과 함께 술을 따르는 天理兒.
저 위에 50000원짜리 신권 10다발의 정성금이 올려져 있었다. 강금원... 그 분이 그 범인?일줄 모리겟다는 생각을 해 봤는데... 누군가는 모리지만 통 큰넘 임에 틀림없으렷다?


아주작은비석 뒤에서 아주 큰 자연비석된 부엉이바구와 사자바구를 잔디밭에서 잡아봤다.




연지?
개구리인지 떡두꺼비인지 모리겟으나
거~서 물이 콸콸 쏟아지니 시원하게 느껴졌는데...
곁에는 더위를 식히려 오리농군들이 오수를 즐기고 있었다.
정자에서 식사를 마친 산천에서 오셨다는 보살들이 쉬고 계셨고...

생가와 사저 그리고 부엉이바구가 한줄로 서 있는 것 같았다.

비로소 목 놓아 울 그날이 어픈 왔으면 좋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