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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날 호미든관음상의 표정

chunrianote 조회 2,533추천 332009.07.11

49재와 안장식을 앞두고 괜한 걱정...
혹시나 비가 내려 큰 행사에 지장은 없을 것인지
고인을 향한 부덕한 말이 나올까봐 노심초사...
물불바람을 수호섭리하시는 어버이신님을 향한
애절한 기원에 기원이 저절로 나왔다.

정토원 오르는 길을 통제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걱정되어 정토원과 안장식 중 어느 쪽을 택할까 고민하다가
49재에 참석하는 것이 대통령님과 같이하는 시간이 많을꺼 같았기에...

입산 통제시간이 09~13:30분이라는걸 진즉 알았다면
봉하마을을 통해 정토원에 갈 것인데
거기꺼녕 가서 정토원에 오르지 말라며 통제당한다면 낭패라 싶어
새벽같이 진영행 삼도여객에 CM타임즈기자(집사람)랑 함꾸네 몸을 실었다.























버스 기다리려니 좀이 쑤셔
정토원꺼녕 거금을 들여 택시를 탔는데
입구에서 정토원을 향하다가 관음보살상 길을 물으니
냉큼 자기들 꽁무니를 따르라고 명?했다.

100계단이나 될 법한 위쪽에
관세음보살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오르는 길 곁에 먹음직?한
독버섯이 [날 좀 먹어보소]...?

또래뻘되는 아줌씨들이 어찌나 날래 날래 걸으시던지
숨이 턱에 와 닿았다.

























인천?에선가 오셨다는 분들이
천리아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

장례기간 내내 하루12~15시간씩 
검은 옷 입고 똑~똑~똑 하늘음으로 울던 그 양반이라고 소개하니
그렇냐며 자기들도 기억하고 있다며
그 때 수고 많았담시로 반갑게 맞아 주었다.
우리 부부 보다 먼저 오시어 사진 촬영을 하며 맞아주니
主客이 전도된 것만 같았다.

왼쪽의 이쁘게 생긴 아가씨가 동영상을 촬영함시로
[여기서 천리아님도 만나게 되었다]며 나레이트하시던데... 천리아?

이 사진 [사람사는 세상]에 올리겠다고 하니
꼭 보시겠단다.
보셨다면 댓글 한 줄 부탁하오...
다만 사정상 늦게 올렸음을 이해 해 주시우...ㅎㅎㅎㅎ

그런데 관음상을 보니 뭣엔가 놀란 듯 싶고 걱정도 많아 보였다.
아마 올 초엔가 산을 온통 거슬린 산불로 놀란가슴이
진정되지 않으셨나 보다.

울메나 놀랬을까
앞 뒤 사방에서 시뻘건 화염이 치솟으며
나무 틔는 소리가 우다닥꺼림시로 뜬 눈이 저절로 감길 때
헬기 바람개비 돌리는 소리에 놀란가슴에 물꺼녕 뒤집어 쓴 그 때
놀라기만 했을까.
발 붙드는 중생만 없었다면 ....

호미든 손으로 막았기 다행이지
하마트면 가래로도 막을 수 없었을지 모를 뻔 .... 휴우~~!
정토원 불 길 가는걸 막으려 호미든 손이 부르튼거 보이지도 않는가...
그걸 알아주는 천리아가 드뎌 오늘에야 나타났으니 천만다행이군....

그리고 노짱 서거로인해 걱정이 많으셨던 것 같았다.
봉화 정기로 용되게 했었는데...
그넘 설치 야훼 쥐섹 땜새 체면이 말이 아니람시로...

그래도 천리아가 하늘음으로 운 신비음을 듣고
세상민심이 측은지심으로 바뀐 줄 뉘 아는자 게 있는가 말이렷다~!
그것 또한 관음보살님은 알고 계셨구먼요 ㅎㅎㅎㅎ





























관음상이 바라다보이는 눈 빛을 따라가 보니
사람사는 세상이 보이는 정토의 세계인가
넓은 들판과 낮으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그 가운데를 굽이쳐 흐르는 큰 강...

진화가 완숙되어 열리는 창조목적세계 행복세계가 저런 곳이려나?

옆을 보니 정토원이 거의 산정상 사자바구 뒤쪽에 자리잡았는데
저런 곳에도 물이 나오다니 절터를 보면 신기하다는 느낌들도 받는다.
저기에 호미든관음상을 세운 분들의 이름이 쭈욱 나열되어 있었는데...
자자세세 복 마니들 타시우~~~
자세히보니 내 모습이 비석속에 비치네... ㅎㅎㅎ

























많은 분들이 49재 참배 시간의 여분을
관음상에 바치고 있었다.
사파세계를 향해 노심초사 걱정하시는 관음상을 향해
걱정놓으시라며
담에 또 오는 길 있음 들리겠담시로 정토원을 향해 下山했다.

노오란 스카프를 두른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잠시 휴식을 즐기고 있는 틈새로 정토원에 들렸다.
불교티비가 버티고 서 있는걸 보며
산등성이 쪽으로 향했다.
























산등성이에서 안장식장을 바라보니
여기서 봐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환히 내려다 보였다.
입구를 둘러 올라오며
[전설 속으로 떠나시는 님이시여~!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새 바람 불게 하소서
부디 명복하시다
편안히 잘 다녀오소서~!]라 방명록에 기록하였다.



님이시여~!
정녕 전설속으로 떠나시나이까~!
영원한 비주류 불청객 天理兒가 님가시는 길을 배웅코자 오늘도 함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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