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lee0902
조회 1,608추천 322009.08.02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아쉬운 일요일 오후입니다.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제 욕심이 컸을까요? 아니면 네 살난 아이가 뭘 알아서
일까요. 가는 내내 힘들어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딸들의 이름과 집사람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서둘러 인사드리기 위해 아주 작은 비석을 찾아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 도중 보지 않으려 해도 보이는 바위산이 보입니다.
하늘은 맑고 그 산은 그대로 있더군요.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딸아이가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평소같으면 잘 펴지지도 않는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는데,
이번에는 안하더군요. 철 들었습니다.
참 의미 있는 휴가였습니다.
평소 멋진 아빠가 될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아 자책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닙니다. 참 잘 했습니다. 좋은 아빠였습니다. 딸아이에게 역사를 보여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익숙한 닉네임이 보여 찍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울지 않겠습니다.
슬픈일이 닥쳐도 견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
4103 | 봉하는 지금 (26) | 시골소년 | 2009.07.23 |
4102 | ■ 긴급 "... 민주 시민 여러분 ! ......" ■ (8) | 중수 | 2009.07.22 |
4101 | ■ 긴급속보 "...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되었습니다 ...... " ■ (3) | 중수 | 2009.07.22 |
4100 | ■ 긴급속보 "...그야말로 치떨리는 대한민국입니다...... " ■ | 중수 | 2009.07.22 |
4099 | 노무현대통령 서거당일 조작된 원본CCTV | 비로자나불 | 2009.07.22 |
4098 | 이번에는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판넬전을 펼쳐봤습니다 !! (5) | 대 한 민 국 | 2009.07.22 |
4097 | 돌아오는 아침에 마지막으로 뵌 모습입니다. (17) | goodwill | 2009.07.22 |
4096 | 이어서 올립니다... (4) | goodwill | 2009.07.22 |
4095 | 작년 봉하에서 뵌 노짱님과 회원님들... (4) | goodwill | 2009.07.22 |
4094 | [호미든의 봉하時記] 연잎차를...아세요? (25) | 호미든 | 2009.07.21 |
4093 | [펌] 우리 대통령님 이 동영상을보니 더욱더 그립습니다 (첨보는동영상) (12) | 쉘브르~~ | 2009.07.21 |
4092 | [호미든의 봉하時記] 짙푸른 초록바탕 위에 펼쳐진 노란 희망 by 사.. (38) | 호미든 | 2009.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