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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 봉하 마을 식수..

가락주민note 조회 2,817추천 202009.07.28

화엄사 2달전 약속이라 서울 가족과 지리산 자락 밑에서 1박을 했습니다.

화엄사 뜰 안에 45년 전에 한국 5대 6대 7대 8대 대통령 박정희가

심은 나무는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그것 빼고는 다 좋아 보였습니다. 다 ..





우리도 심고 있더라구요 마음에도 봉하 마을에도 


여기는 45년 후에 누가 와서 볼까요 45년 후에는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추가)
 
위에 사진 각황전 비로자나불  앉아 계신 곳을 모서리에서 받치고 있는 흰쥐과 검은 쥐에 대해서

사찰에 가면 탱화 등에 간혹 나오는 이 색깔이 다른 쥐에 대해서 밤과 낮을 의미하고 세월을 상징한다

고 합니다. 어느 조선시대 묘제를 연구한 학자 하나가 왜 이게 묘제 등에서 발견되는지 궁금해 했는데

불화에서 발견하고는 무릎을 탁 쳤다고하네요.. 불교 영향이지요. 그래서 그분이 사찰에 갈때마다

쥐를 찾고는 했다고 합니다. 저도 화엄사 각황전에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아래 설화와도 관계있고 톨스토이의 참회록 - 인생전 하고도 관련있기에 달아 봅니다.(펌)

[어떤 여행자가 산길을 지나다가 사자에게 습격을 당했다

 여행자는 허겁지겁 도망치다가 깊은 구덩이를 발견하고는 그 속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밑을 내려다보니 그 바닥에는 독사들이 우글거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수 없이 구덩이 중턱에서 뻗어나온 나무뿌리를 잡고 매달렸으나,

설상가상으로 두 마리의 쥐(흰쥐 검은쥐)가 그 뿌리를 갉아먹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떻게할까 걱정하던중에 나무뿌리에서 흘러나오는 꿀을 보고는

생각없이 맛있게 핥아 먹기 시작했다

나무뿌리가 끊어져 바닥으로 떨어지면 독사에게 물려죽는 사실을 망각하고서 말이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죄를 짖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기독교에서는 회개(悔改)라 하고.
천주교 에서는 고해(告解).
불교 에서는 참회(懺悔)라고 말 하지만 !

따지고 보면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이 잘못과 죄를 뉘우치자는 것이다

톨스토이 참회록에서는 사실 불교 경전의 하나인 아함경(阿含經)에 나오는 설화로

우리의 인생을 비유한 것이다,

어떻게 해서 톨스토이가 이 이야기를 썻는지는 모르지만 불교 경전에 있는 내용중,
코끼리가 사자로 바뀌었을 뿐 내용이 그대로 꼭 같다

 불교에서는 "아함경이야기에 나오는 코끼리는 인간의 업보요,

 독사는 무간 지옥이며, 검은 쥐와 흰 쥐는 세월(시간)을 뜻한다

 
덩굴(나무뿌리)은 인간이 삶이라고 한다

岸樹井藤(안수정등)

등 뒤에는 호랑이가 쫓아오고,

절벽 아래는 굶주린 악어가 우글거리는 판에서

겨우 붙잡은 등나무 생명 줄기를

흰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가며 쉬지 않고 갉아 먹고 있는데

이 순간 등나무의 꿀벌 집에서 꿀방울이 혀끝에 떨어지니

인간 삶이 이다지도 덧없는 한 바탕의 꿈같단 말인가





이놈의 꿀 때문에 저마다 인생의 소중한 검은 쥐 흰 쥐를 낭비하고 있으니...  


Tip.  각황전에는 비로자나불을 모신다. 이름 그대로 각(覺) 황(皇) 이다.

흔히 아는 부처님 오신날의 그분은 대웅전에 모신다.

대승불교에서는 〈화엄경〉에서 시방제불(十方諸佛)을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법신불(法身佛 : 진리를 신체로 하고 있는 부처)로 등장한다. 

이건축물은 [명묵의 건축] - (김개천 교수 글/ 관조스님 사진 ) 소개된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물네 채의 명건축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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