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8/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가시는 어머니 모습

침엽수note 조회 1,153추천 72012.04.26


가시는 어머니 모습

 

그렇게도 가고파 숨 몰아쉬던

어머니,

오늘은

꽃신을 신으셨네요.

 

철없이 폴짝폴짝 뛰노는

두 아이 앞세우고

뒷산 저수지에 올라 우시던,

 

이불 한 채, 솥 하나 옷가지

니어커에 싣고

언덕배기 올라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하시던,

 

손재봉틀 하나 달랑

부산 감천동 길가에 놓고

우두커니 한참 서계시던,

 

황달에, 목 디스크에 이젠 뇌 암까지...

 

손자 손녀 보고파도

보여드리지 못하고 떠나는 아들놈 뒤로

멀어지는 어머니 모습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10787 으름덩굴 (1) 김자윤 2012.04.25
10786 병꽃나무 (1) 김자윤 2012.04.25
10785 봉하 장군차(將軍茶) 만들기 (2) 봉7 2012.04.25
10784 사진 올리기 힘드네요 (2) 민주서희 2012.04.24
10783 봉하 바람개비 만들기 (4) 봉7 2012.04.24
10782 초딩때소풍가던 저수지 주변 ! (2) 고향역 2012.04.23
10781 바보주막에서 (10) 나모버드 2012.04.23
10780 각시붓꽃 (2) 김자윤 2012.04.22
10779 [지금의 현실이..] 지금의 현실이 너무 아픕니다. 옆집총각 2012.04.22
10778 [蒼霞哀歌 161] 봉하에는 봄비가 내린다. (7) 파란노을 2012.04.21
10777 둥근잎천남성 (1) 김자윤 2012.04.21
10776 줄딸기 김자윤 2012.04.21
61 page처음 페이지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