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lee0902
조회 1,610추천 322009.08.02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아쉬운 일요일 오후입니다.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제 욕심이 컸을까요? 아니면 네 살난 아이가 뭘 알아서
일까요. 가는 내내 힘들어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딸들의 이름과 집사람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서둘러 인사드리기 위해 아주 작은 비석을 찾아 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 도중 보지 않으려 해도 보이는 바위산이 보입니다.
하늘은 맑고 그 산은 그대로 있더군요. 아무 일 없었던 듯이......
딸아이가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평소같으면 잘 펴지지도 않는 손가락으로 브이를 하는데,
이번에는 안하더군요. 철 들었습니다.
참 의미 있는 휴가였습니다.
평소 멋진 아빠가 될려고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아 자책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닙니다. 참 잘 했습니다. 좋은 아빠였습니다. 딸아이에게 역사를 보여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익숙한 닉네임이 보여 찍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도 울지 않겠습니다.
슬픈일이 닥쳐도 견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
4247 | 아, 가로림만을 살려주세요! (3) | 키 작은 소나무 | 2009.08.13 |
4246 | 다녀오신분들...대통령님 묘역사진좀 올려주세요. (3) | 기쁨모 | 2009.08.13 |
4245 | ■ " 보이지 않는 살인자,사이코패스 집단 " ■ (3) | 중수 | 2009.08.12 |
4244 | [엄청대략급] 봉하마을 대통령기록물 정리 자원봉사 대규모 모집해요!!! (15) | 노공人山 | 2009.08.12 |
4243 | 올해는 웃는 날이 많았으면 했는데.. (2) | 가락주민 | 2009.08.12 |
4242 | 봉하가 걱정된다. (22) | chunria | 2009.08.12 |
4241 |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 | 대 한 민 국 | 2009.08.12 |
4240 | 당신께서 주신 선물... (9) | 카르마 | 2009.08.12 |
4239 | 코끝이 벌렁 벌렁 (5) | 슬픈동물 | 2009.08.11 |
4238 | 비오는 날 더욱 그리운 당신.. (22) | 소금눈물 | 2009.08.11 |
4237 | 시드니 에서 (1) | oscarhong | 2009.08.11 |
4236 | [蒼霞哀歌] 노란티에 눈물 한방울 (4) | 파란노을 | 2009.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