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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불어라 메마른 가슴에
불 같은 세월의 상처를 데려가
세상에 가득한 아픔도 데려가
내 모든 슬픔과 미련 다 데려가
어두운 젊은 날 청춘의 시련도
내 곁을 스치는 바람이 되었네
사랑아 사랑아 내 손을 잡아요
찬란한 낙원이 우리를 불러요
오월의 태양이 아름다운 계절
또 다른 우리의 삶을 가꿔 나가요
지나간 슬픔은 안녕
행복한 미소를 지며
이대로 영원히 내 곁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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