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home > 사진·영상 > 참여갤러리

참여갤러리여러분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호미든의 봉하時記] 자봉이 끝나고 나면... 내가 왜 이런고생을 하나~ (2009.8.8~9)

호미든note 조회 2,446추천 402009.08.18

푸념하곤 합니다.  하지만 금요일이 되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오늘 저녁이면 혹은 토요일 아침이면 봉하에 내려가서 그간 받았던 스트레스를 땀을 흘리며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자원봉사자님의 말씀중)

매주 내려옵니다.
서울, 인천, 일산, 부산, 창원, 마산, 전라도 어디에서-영원한 지지자님은 어디서 오는지 잘 몰라요^^;;-
아무튼...
매주와서 따가운 햇볕에 살이 벌겋게 익어도, 얼굴에 기미가 생겨도, 차비가 많이 들어도, 잠자리가 불편해도...
장군차밭이 걱정되고, 생태연못이 궁금하고 해서 오지 않으면 안돼는가 봅니다.


8월 첫째주말은 친환경 농사꾼 MT관계로 자봉신청을 받지 않았습니다만, 봉하마을 노삼모님들이 수고를 하셨습니다.

8월의 둘째주...
무슨일을 하며 땀을 쏟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09년 8월 8일

장군차밭을 올라갑니다.
거기서 모두 기절(?)을 하고 맙니다.
장군차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잡초들 사이에서 보물찾기를 해야될 모양입니다.

낫과 호미로는 도저히 풀을 다 뽑을 수 없기에 일단은 장군차 나무를 찾고 그 주위 30cm정도만 풀을 뽑습니다.
장군차 나무의 주변만 확보가 되면 예초기를 이용해 제초를 할 수 있으니 우선 장군차 나무를 찾는일이 급선무이지요

오전 9시에 시작된 제초작업
키 만큼 자란 잡초들 사이에서 장군차를 찾는일이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환삼덩굴, 며느리밑씻개, 칡덩굴 등이 온 산허리를 감싸고 있고 바랭이풀이 온 바닥에 깔려있습니다.
1시간정도 일하고 30분 쉬고를 반복합니다.
온 몸이 땀에 젖고 모기에 물리고 덩굴에 걸려 상처나고...따갑고 간지럽고...최악이었습니다.

10분만 쉬자고 내려온 그늘에서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어느새 시간은 11시 30분
점심먹기전 1시간만 더 빡쎄게 뽑자며 무거운 몸을 추스려 봅니다.

행복한 꿈쟁이님이 먼저 오르고

막내님이 뒤따릅니다

귀남이님, 봉화네님이 뒤따르고

dongdong님도 올라갑니다

스누피님과

네임펜님이 마지막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장군차 나무를 찾아내고 주위 공간을 확보합니다.
막내님의 노래가락을 들어가며...
그리고 점심시간
봉화네님이 거~하게 한턱 내십니다.  김치찌개, 동태찌개^^
8명이 푸짐하게 먹고 오후 3시까지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장군차밭으로 올라갑니다.

장군차 나무 주위 공간이 확보된곳은 이렇게 예초기가 동원되어 시원하게 잡초를 쳐 냅니다.
미르의 전설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지난 3월에 심은 6년생 장군차 나무입니다.
관련자료 →
http://member.knowhow.or.kr/user_photo/view.php?start=20&pri_no=999835301&mode=&total=183&search_target=member_nickname&search_word=%ED%98%B8%EB%AF%B8%EB%93%A0

옮겨 심고 난 후 몸살이 났는지 바짝 마르더니만 다시금 파란 잎이 나고 있었습니다.

장군차밭 중턱에 서서 보는 마을의 전경입니다.
오늘도 역시 많은 참배객들이 오셨습니다.

조심조심 잡초를 헤치며 장군차 나무를 찾습니다.

장군차 나무를 찾으면 호미나 낫으로 주위에 있는 풀을 뽑아냅니다.

종횡무진 활약하신 귀남이님
dongdong님의 남편이시죠

dongdong님은 완전무장을 하셨네요

보공이님도 마찬가지

그간 키큰잡초들 때문에 햇볕도 못보고, 덩굴때문에 숨도 못쉴것만 같던 장군차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갑내기 두분, 네임펜님과 스누피님

저멀리 또 다른 장군차밭에도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얻은 휴식시간
손톱밑에 낀 때가 작업의 고됨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아주 그냥 쳐다도 보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어김없이 다음주면 다시 볼 네임펜님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참...
8월 9일은 논습지 캠프 관계로 자봉 사진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참여하셨던 분들과 봉삼이네 식구들, 그리고 봉하가는길 식구들께서 여전히 고생해주셨습니다


ps.
제 사진속에 나오는 분들만 자봉을 하시는건 아닙니다.
자원봉사 신청을 하지않고 그냥 오셔서 대통령님 기록물을 정리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시며 청소를 하시는분들 또한 많이 계십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생태연못에 들어가 부유물을 건져내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해주시는 분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summer wine - 누가 부른지는 모르겠습니다 ^^;
이전 글 다음 글 추천 목록
603 page처음 페이지 601 602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