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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든의 봉하時記] 하의도, 목포, 광주 그리고 봉하마을
호미든
조회 3,430추천 642009.08.24
지난 8월 19일 수요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분향소 설치가 결정되고 저녁부터 분향소 설치작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20일 마을주민들의 하의도 조문이 결정되고 부터 마을이 바빠집니다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의 모습과 마을주민들의 하의도 방문 모습을 담았습니다
8월 20일
전날부터 이어진 설치작업이 다음날인 20일 오전까지 이어집니다


시중에 흰 국화꽃이 품귀현상을 빚는다고 합니다
늦게 도착한 꽃 때문에 분향소 개소시간이 점점 늦어져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분향소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정영두 민주당 김해갑지구당 위원장님도 속이 타시는 모양입니다

기다린 꽃이 다 도착을 하고 막바지 장식에 열을 올립니다

분향소 개소가 임박해지자 언론사의 모습도 하나둘 눈에 띕니다

영정사진을 덮었던 포장의 벗기고 모든 준비를 마칩니다

정영두 위원장님과 이병기 봉하마을 이장님께서 먼저 분향을 하십니다


기자들의 취재열기 또한 대단합니다

명계남님도 분향소를 방문하시고 근조리본을 착용하십니다

본격적인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집니다



함안에서 열리는 여왕기 축구대회 참석차 내려온 대구 상원중 축구부 학생들도 봉하마을을 찾아 조문을 했습니다

명계남님을 비롯하여

마을주민 대표분들의 조문도 이어집니다


8월 21일
새벽 1시 30분
마을주민 14명이 차량을 이용해 목포 여객선 터미널로 출발합니다
네비게이션 상 봉하마을에서 목포 여객선 터미널 까지의 약 300km
소요 예정시간은 약 4시간 45분
오전 7시 10분 배를 타기 위해 서둘러 이동합니다
한두방울 비가 떨어지다가 갑자기 폭우로 변합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질까 걱정을 했지만 목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남해 고속도로, 호남 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20분
일찍 도착한 덕분에 새벽녘의 목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목포 여객선 터미널
하지만 많은분들이 하의도행 여객선을 타기위해 대합실이 분주합니다

취재를 위해 동행한 YTN기자를 비롯해 여러 언론사 기자들이 합세한 가운데 취재열기가 뜨겁습니다


봉하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함평군 연천마을 주민들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눕니다

하의도 분향소에 전해질 근조화환



근조화환을 선두로

봉하마을 조문단 일행이 배로 이동을 합니다



승선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때마침 봉하마을에 관련된 뉴스가 흐릅니다


봉하마을에서 출발한지 7시간만에 탑승한 배가 드디어 하의도로 출발합니다

쾌속선이라 꽤 빠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는 1시간 10분 그리고 일반선은 2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배를 타고 한시간여가 흐르자 드디어 하의도 선착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많은분들이 마중을 나와주셨습니다

이재우 진영농협 조합장님을 선두로 하의도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하의면장님께서 한분한분 정성스럽게 맞아주셨습니다



배에서 내린 봉하마을 주민들께서는 면장님의 안내로 먼저 면에 설치된 분향소로 향합니다





하의면사무소에 마련된 분향소에 도착을 하고



한분한분 빠짐없이 방명록을 작성하십니다






자리가 협소한 관계로 네분씩 분향과 헌화 그리고 절을 올립니다


조문을 마친 명계남님은 면사무소 마당에 설치된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영상을 보며 긴 한숨을 내쉽니다


면사무소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주민들께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생가로 이동합니다


소담한 대지위에 자리잡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생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을주민들께서 분향을 위해 생가 안으로 들어섰고


차례차례 분향을 시작합니다








생가에서의 분향과 각종 인터뷰가 끝이 나고

다시금 평온함이 찾아온 생가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생가 앞에있는 논과 염전이 조용히 분향객들을 맞아 주었습니다

다시 면사무소로 돌아와 분향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늦은 아침을 대신합니다
목포로 나가는 배를 기다리는 동안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고향 하의도를 둘러봅니다

지난 4월에 개관한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을 둘러봅니다
하의3도 농민운동기념관 개관 관련기사 → http://sanews.co.kr/sub_read.html?uid=3319§ion=section11§ion2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4학년까지 다니셨던 초등학교도 돌아봅니다


그리고 하의도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하의도의 자랑 '큰바위 얼굴'




봉하마을에 봉화산, 사자바위, 부엉이 바위가 있다면 이곳 하의도에는 큰바위 얼굴이 있어 대통령을 배출 한 두 마을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봉하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현수막이 마을입구에 걸려있습니다

목포를 향해 다시 떠나야합니다
하의도에 들어올때 탔던 쾌속선 엔젤호를 탈 예정이었으나 신안군의 협조로 행정선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행정선을 이용해 하의도를 떠납니다




저 멀리 목포 유달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바다위를 지나가는 다리공사가 한창입니다






다시 도착한 목포항
많은분들의 환송을 받으며 목포역 분향소로 바쁘게 이동합니다



목포역 분향소에 도착한 마을주민들께서 목포시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분향소로 들어갑니다


명계남님께서 분향을 하시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절을 올리십니다

목포시장님께서 마을주민들을 반겨주셨습니다


그리고 한쪽에서 목포시장님과 마을주민들과의 간단히 면담을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있을 광주 구 전남도청 분향소의 행사관계로 서둘러 광주로 이동합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서두르다보니 때마침 차량의 고장으로 인해 저를 비롯한 몇몇 주민들께서 행사참여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조합장님, 이장님등 몇몇분들께서는 먼저 출발하셔서 행사에 참여하셨고 아쉽지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구 전남도청 분향소

이곳에서 두 전직 대통령님의 모습을 뵐 수 있었습니다

많은분들께서 분향소를 찾아주셔서 아주 혼잡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현수막도 구 전남도청 분향소 한쪽에 걸려있었습니다

구 전남도청의 행사 사진을 잘 정리해놓으신 블로거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http://blog.daum.net/ideabanker/13416656다시한번 故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봉하마을 주민들의 방문을 맞아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시고 열성을 다해 협조해주신 하의도 면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 하의면민, 목포 분향소 목포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 그리고 광주 구 전남도청 분향소 상주님을 비롯한 노사모, 사람사는세상 회원 여러분들께 다시금 감사말씀 드립니다. 모든분들 덕분에 편안히 조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하의도,목포,광주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