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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든의 봉하時記] 최대 자봉인파, 최악(?)의 작업환경 (2009.8.15~16)
호미든
조회 4,275추천 572009.08.24
대장부엉이 90명
문사모(문재인 변호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30명
봉하마을 노삼모 9명
봉하가는길 5명
친환경농사꾼 3명
김해 시민광장 3명
개인적으로 오신 6명
도합 146명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자원봉사자들이 봉하를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환경에서 정말 열심히 봉사 해 주셨습니다
8월 15일

새벽녘 마을주민들의 울력으로 왼쪽 장군차밭은 제초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가장 험한 구간인 제2 장군차밭과 사저쪽으로 치우쳐져있는 제3 장군차밭이 남았습니다
이 두곳은 부직포가 깔려있기는 하나 바랭이풀이 부직포 마저 덮어버려 이곳또한 장군차 나무의 흔적을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지난 18일경 농군정호님께서 남기신 댓글을 참고해보겠습니다
2. 현재 장군차밭은 지난 토,일요일에 마을주민들은 물론 주말마다 수고해주시는 노삼모(봉삼이)와 봉하가는길 동호회 회원들과 대장부엉이,문사모 회원들께서 장군차밭 제초작업을 완수했습니다. 풀에 뭍혀 더러 말라죽기도 했지만 많이 살아 있었습니다. 누구는 풀속에 있는 어린 차나무 찾아내고는 마치 보물찾은 것 처럼 기뻐하더군요. 장군차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봉사활동... 늘 고맙습니다.
3. 이후 장군차밭 관리에 대한 의견입니다. 제초제를 치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장군차밭의 풀관리를 하려면 부직포를 덮든 우드칩을 깔든 풀이 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부직포를 덮는다 하더라도 주변의 환삼덩굴,며느리밑씻개,칡 등 덩굴류나 바랭이풀 같은 놈이 부직포를 아예 덮어버리거나 심지어 부직포 마저 뚫고 뿌리 내리는 강인한 생명력을 어쩌지 못하더군요. 저의 짧은 경험이지만 완벽한 제초란 불가능해 보입니다. 때문에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돈만 들이면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을 듯 싶고 너무 늦지 않는 때에 장군차나무를 지키는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땀흘려 제초작업을 하는 쪽으로 발상을 전환했으면 합니다.
4.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손길이 적게 가도록 방초(?)하는 수준에서 부직포든 우드칩이든 하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기는 풀이 다 사그라진 11월 중순이후 초겨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부직포를 까는 방법은 장군차나무가 심어진 곳의 바닥이 고르지 않은 데다 이전에 심어놓은 편백나무와 소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어 일률적으로 부직포를 깔기가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인지 더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관리를 위해서 점적배관공사는 필요합니다. 차나무가 물을 많이 먹는데...지난해 봄가뭄에 많이 말라 죽었습니다. 배관공사는 내년 이른 봄쯤에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죽은 차나무 자리에 보식도 그때 함께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농군정호님께서도 봉길,봉삼 식구들과 함께 작업을 하셨습니다

봉삼이의 정신적(?)지주 남편이신...고물버스님

행동대장 고메님

과학영농을 꿈꾸시는 마을바라기님

고메님 안주인이신 고메쭐거리(깜순)님

고물버스님을 조정하고 계시는 고물버스 차장님

행복한 꿈쟁이님

제가 한분씩 소개하는 도중에도 모두 허리숙여 장군차를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공이님의 패션을 따라하는 막내님

예초기를 전문으로 돌리시는 희성님

잡초로 둘러쌓인 산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봉하가는길 동호회 회장 보미니&성우님

너무 험한곳을 맡은건지 표정이 조금 어두워 보입니다

아무리 험난해도 꼭 장군차를 살리고 말꺼야!~ 코리아 드림님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파란노을님

봉삼이네는 벌써 가파른 비탈을 오르며 작업을 시작합니다

두시간여가 흐른 뒤의 모습입니다
부직포의 모습이 드러나고 간혹 장군차 나무가 빠진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한 모습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내려오는 고메님...고생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마음바라기님도 마찬가지...

행복한 꿈쟁이님은 겉모습은 멀쩡해보이지만 수많은 모기들에게 헌혈을 했습니다

고물버스님도 힘들어 하시고

그나마 막내님은 좀 양호해 보입니다

강철체력 현지님이 가장 마지막까지 하시고 내려오셨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3시에 다시 시작하기로 합니다
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오침을 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문사모님들이 도착을 하셨습니다

문사모에서 단체 티셔츠를 입고 오셨습니다
농군정호님도 문사모 티셔츠를 입고 나오셨네요

사랑나누미 일원이기도 한 문사모의 쬬맨이님

대장부엉이의 일정이 조금 늦어지는 관계로 그늘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드디어 대장부엉이의 아기붱들이 도착을 합니다
- 참고로 붱권은 보호되지 않습니다 -

모두 노란색 대장부엉이 티셔츠를 맞춰입고 자봉활동에 참여하십니다
총 90여명중 30명은 대통령님 기록물 분류 자봉을 하고 나머지 60여명이 장군차 제초작업을 하셨습니다

문사모, 대장부엉이, 봉삼이, 봉하가는길 식구들이 대열을 이루며 장군차 밭으로 올라갑니다

장군차밭 올라가는 길의 조그만 공간이 다 차버렸습니다
일에 앞서 농군정호님의 설명이 시작됩니다. 장군차의 역사 또 가야의 역사, 대통령님의 유업인 장군차 재배에 대한 비젼등을 설명하십니다

문사모 회원들의 패션이 화려합니다

그에 반해 대장부엉이는 착실한 모범생(?) 스타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봉하에서는 아가붱들의 붱권을 보호받지 못합니다^^


아..상당히 획기적이었는데 대장부엉이에서는 수건까지 직접 제작해서 왔습니다

천부경님이신듯...^^

농군정호님의 장군차 설명이 계속 이어집니다. 장군차 나무 한그루에 다가서시더니...

어린잎을 따 들고는 말씀하십니다
"이게 바로 장군차 잎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장군차를 살리기 위해 이곳에 오신것입니다"

생전 처음보는 찻잎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드디어 설명이 끝나고
자봉에 앞서 항상 실시하시는 이른바 '봉하체조'가 시작됩니다


여기저기서 각종 신음소리가 난무하고 일 시작도 전에 땀을 흘리는 회원들이 속출합니다
시원하게 몸풀기를 마치고는 전부 투입됩니다

- 편의상 3번 장군차밭이라 칭하겠습니다 -
3번 장군차밭은 초보자봉들이 그나마 조금 편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대장부엉이와 문사모가 작업을 시작합니다

거칠고 험난한 곳은 베테랑(?) 자봉일꾼인 봉하가는길, 그리고 봉삼이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시는 몇몇분이 맡으셨습니다


무지하게 더운 오후의 장군차 밭입니다
쉬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문사모의 도미니칸님도 부직포 넘어로 들어와있는 잡초들을 제거합니다

자봉일꾼이 많은 관계로 작업속도가 빠릅니다
벌써 잡풀을 다 제거하고 부직포 사이에 있는 장군차 나무가 가지런하게 서 있습니다


봉길,봉삼이네는 아직까지 쉬고 있었던건 아니겠지요? ^^


농군정호님께서 주워주신 꿩 깃털을 모자에 꽂은 아기부엉이


강렬한 태양빛이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하는 일일텐데도 전부 고개숙이고 열심히 해주십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장군차가 이렇게 늠름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다시 2번 장군차밭으로 넘어와서...
식물박사급(?) 정도 되는 파란노을님은 여전히 풀과 꽃에 관심이 많습니다

봉삼이의 고메님께서 천번정도(?) 호미질을 하고 겨우 한번 허리를 펴 봅니다^^

멀리 강원도에서 오신 건너가자님 역시 따가운 풀숲을 헤치며 땀을 흘리고 계십니다

쪽상님께서도 열심히 길을 내고 계십니다

자봉일꾼들이 지나간 자리는 미르의 전설님이 예초기로 잡풀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있습니다

동바리님의 신기에 가까운(?) 낫질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 울진에서 오신 친환경 농사꾼 동호회장 가은님도 열심히 해주십니다

고물버스를 운전하시는 고물버스 차장님도 마찬가지...

고물버스님도 마찬가지...

아가부엉이 중 한분이 뽑힌 장군차 나무를 다시 곱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뜨거운 오후를 보낸 자봉일꾼들은 2번, 3번 장군차밭의 잡풀을 거의 정리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8월 16일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아침 7시부터 모여든 자봉일꾼들

아침이라고 해서 '봉하체조'가 빠질 수 없습니다
어제 무리한 근육을 다시 무리한(?) 체조로 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한결 부드럽게 체조를 하고 있는 문사모, 봉삼이네..



'봉하체조'의 백미, 깍지 끼고 허리숙이는 동작
'아이구~'소리는 여전히 나왔습니다

옆에서 이모, 삼촌들을 따라하는 호미든 쥬니어의 유연한 모습도 보입니다

어제의 전쟁을 마무리 하고 올라간 자리
한 줄 나란히 서 있는 장군차 나무의 모습이 아침 상쾌한 공기기 더해지니 그렇게 예뻐보일 수 없습니다

손으로 세심히 장군차 나무 옆에 삐죽 솟아오른 잡초를 제거합니다




오늘은 예초기 부대가 출동했습니다
어제 대부분의 장군차 나무의 위치를 확보하고 나무 주위의 풀을 뽑았기 때문에 예초기 부대가 한결 작업하기 편안했습니다

한결 여유로워진 작업시간
때때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3번 장군차밭의 마지막 고랑
이제 진짜 끝입니다 ^^

잡풀로 무성하던 장군차밭이 아주아주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서로 고생한 문사모와 봉삼이 사이에 통닉네임도 오고가고...^^
늦은 아침을 먹기위해 철수를 합니다

꿀맛같은 아침을 먹고는 다시 모입니다
이번에는 문사모, 봉하가는길, 봉삼이, 그리고 대부분의 아가붱들은 기록물작업으로 옮겨가고 숫붱들만이 몸(?)자봉에 참석합니다

아무튼 다시금 '봉하체조'를 마치고

이번에는 도로변 조경석에 핀 잡초를 제거하는 임무가 떨어집니다

주말농장 동호회의 '마음은 천사'님께서 단독으로 작업을 펼치시고...

문사모도 몇개의 구역을 맡아 책임지고(?) 임무를 수행합니다








일부의 숫붱들은 화포천 쓰레기 수거 작업에 투입되어

보트를 이용해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벌써 많이 수거하셨네요~

아가붱들은 수거한 리본에서 핀을 제거하고 끈을 풀고 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긴 끈에 꽉 메어있는 리본을 풀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생태연못 쪽은 어떨까요?
네임펜님의 카메라는 쌕위에 얌전히 자리를 잡았고...

평소와는 다르게 아주 다소곳한(?) 자세로 풀을 뽑고 있습니다
-장군차 밭에서의 거친 낫질과는 사뭇 달라보입니다^^-

고물버스 차장님도 마찬가지네요 ㅎ~

실수로 더 자라야될 호박를 따 버린 '친환경 농사꾼' 동호회지기 가은님^^

봉삼이의 궂은일은 도맡아 하는 매니져 막내님은 오늘도 열심히 뛰어 다닙니다

다시 도로변 조경석 잡초제거 현장으로 와보니
모두들 잡초를 지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고~지겨워'
1박 2일동안 무조건 뽑기만 했으니 지겨울만 합니다

화려한 몸빼를 입은 문사모 여성회원님들은 아직 씩씩하게 풀을 뽑고 계시네요

예쁘게 찍어서 문재인 변호사님께 전해드리고 싶다는 한 회원님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아무튼
인원이 많아서인지 다들 뽑기 능력이 좋아서인지 점심식사전에 일이 마무리가 됩니다
대장부엉이는 16일 오전으로 자봉이 끝나고, 멀리서 오신 문사모 회원들도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8월 16일 오후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모인 자봉일꾼들
농군정호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봉삼이네, lycochoo님,행복한꿈쟁이님,가행수님,그리고 집이 그나마 좀 가까운 문사모 회원님들이 다음작업에 대해 의논합니다
보트가 준비되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배타고 하는 화포천 작업이라는 소리에 다들 솔깃해집니다
'아싸~ 그동안 풀만 뽑는다고 사실 너무 힘들었어...이번 기회에 배타고 품격(?)있게 화포천으로 들어가서 경치도 구경하고 널널하게 자봉도 한번 해보는거야~'
아마도 다들 속마음을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다들 웃으며 화포천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저는 다른일을 하느라고 늦게 화포천 현장으로 합류했습니다)

보트를 내리는 임시나루터에 쌓여있는 쓰레기 봉지를 보니 작업의 강도를 알 수 있습니다

한 척의 보트가 쓰레기를 가득싣고 들어옵니다

아무말없이...

저를 태우고 가는 동안 또 한척의 바지선-보트가 아닙니다. 바지선이었습니다 -_-;;-이 스쳐지나갑니다

고물버스님께서 웃으며 지나가시지만...

화포천 작업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이곳은 더이상 경치가 빼어난,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그런 화포천이 아니었습니다

몸빼 입은 아낙네(?)들이 땀을 흘리며 뭔가를 계속 주워야 되는 사방천지가 스티로폼과 생활쓰레기로 덮여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버려져 있다기 보다는 쓰레기 폭탄을 맞았다고 하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이곳에서의 탈출은 불가능(?)입니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주워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줍고...

또 줍고...

그렇게 주워내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심지어는 냉장고 까지 나옵니다 -_-
참...텔레비전 브라운관도 나왔습니다

함께 일하고 계시는 농군정호님의 얼굴은 조금씩 치워지는 쓰레기를 보시며 흐뭇해 하시는 표정이 보입니다^^;
고생하는 자봉일꾼들에게 생수 각 1병씩을 나눠주고 계십니다

멀리서 일하는 일꾼들에게는 이렇게 손수(?) 던져주십니다 ㅎㅎㅎ

물을 마시면서 아주 잠깐 휴식을 취하고는
빨리 주워야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무념무상의 쓰레기 줍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빨리 주어야 집에갈 수 있다~' 라는 주문을 외면서...


땅이 아니라 나무가지들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장소이다 보니 발이 쑥쑥 빠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처도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다리에 난 상처쯤은 문제도 아닙니다
아픔은 벌써 잊어버렸습니다
오직 빨리 주워야 갈 수 있다는 생각만이 온 몸을 지배(?)합니다






드디어 쓰레기 수거작업을 마치자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제는 수거한 쓰레기를 배에 싣는 작업이 기다립니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무조건 들고 가야됩니다

도미니칸님의 저 짠~한 눈매
지금 다시 그날을 생각해도 오금(?)이 저려옵니다

작업이 서서히 마무리 될 무렵
늦었지만 정영두 위원장님이 배를 타고 홀연히 나타나십니다

그리고는 막바지 수거작업에 힘을 보탭니다



뉴트리아가 유유히 헤엄을 쳐도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
잡으러 갈 힘도 없습니다

바지선에 한껏 쓰레기를 싣고 보내고...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아직 저 깊숙한 곳에는 쓰레기가 많이 남아 있긴 하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치워졌습니다

역전의 용사들이 드디어 뭍으로 나가는 배를 타게 됩니다

아주 정신줄(?)을 놓은 스누피님
그저 좋은가 봅니다 ^^

율리아님, 도미니칸님의 표정에서 홀가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를 위해 남은 농군정호님을 비롯한 일꾼들이 잘가라는 인사를 건넵니다

보람됐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기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 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쓰레기를 싣기 위해 다시 화포천으로 들어가는 바지선

행복도 잠깐...
임시 나루터 주위에 있는 쓰레기 봉지는 약 150여개

다시한번 이를 악 물고 쓰레기 봉지를 나릅니다

각종 대형 고물을 싣고 오는 바지선

그렇게 몇번이나 쓰레기를 옮겼을까?
이제 서서히 끝이 보입니다

보트를 트럭에다 옮겨 싣고...


드디어 마을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8월 16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의 화포천 청소작업
너무 고되고 힘들었지만 정말 제대로 경험한 소중한 자원봉사 활동이기도 했습니다

보트를 사용했으니 당연 세척까지 해야겠죠...오후 7시 30분경에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1박2일동안 정말 힘든 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하게 해주신 문사모,봉삼,봉길,대장부엉이,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신 많은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생많이 하셨고 저역시도 아주 기억에 남는 그런 자봉활동이었습니다
정말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