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4355 | 더이상 당하지 않기 위해서 하는것입니다 .강원도 백두대간님 !! (3) | 대 한 민 국 | 2009.08.31 |
4354 | 오늘따라 노짱이 너무나 보고 싶어요(有) (1) | 黑雨 | 2009.08.31 |
4353 | 천리아님 부부를 연지에서 뵙습니다.. (7) | 바람꽃과 오렌지 | 2009.08.30 |
4352 | 나로호와 쥐명박 (8) | chunria | 2009.08.30 |
4351 | [蒼霞哀歌 48] 오늘도 특별한 봉하의 하루 (15) | 파란노을 | 2009.08.29 |
4350 | 마지막 생일잔치 무현정武鉉停 생신케익 (23) | chunria | 2009.08.29 |
4349 | "MB, 서울시장때는 간도는 우리영토 주장하더니.." | 메론나무 | 2009.08.29 |
4348 | [펌] 간도협약 소멸시효 100년 D-20 --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 (4) | 사랑한모금 | 2009.08.29 |
4347 | 스페설 방송을 다시 보고나니.......... (19) | 세상사는사람 | 2009.08.29 |
4346 | 국장기간 서울광장에서의 판넬전은 대성공 !! (8) | 대 한 민 국 | 2009.08.29 |
4345 | 멋지게 바뀐 홈에 멋지게 바뀌고 있는 생가를 올려봅니다^^ (25) | 개성만점 | 2009.08.29 |
4344 | 노무현대통령님 100재 생중계예정 (7) | 칸(khan) | 2009.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