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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소나무@
조회 2,011추천 102009.09.01
지난 방문 때만큼의 현수막은 아니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술심으로 대동단결 ㅋ 보고 한참 웃었네요. 노짱님 이름에 먹칠하지 않겠다는 노사모의 문구도 인상적이고
다들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9월 24일 완공된답니다. 생신날이라고 하네요.
다음날 아침엔 정토원 100재 행사를 가기 위해 봉화산에 올랐습니다.
봉화산 중턱에서 본 봉하마을 참 작습니다.
다시 한번 퇴임 후 이곳을 택하신 그분이 존경스럽습니다.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화포천 수질개선사업이니 장군차 농사, 오리 농법 등
1년이지만 정말 많은 일을 하시고 유업으로 남기셨다 합니다.
오래 사셨다면 봉하마을은 그야 말로 청정지역에 마을 분들은 부농이 되셨겠죠.
가신 지금은 식당과 휴게소 등으로 몰라보게 북적해졌지만 씁쓸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100재를 준비하는 정토원,
작은 산과 사찰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문재인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입작하기 시작합니다.
이해찬, 한명숙 총리님과 담소를 나누시고 옆에는 백원우 의원님도 보이시네요.
백의원님은 실물이 훨씬 더 귀염성 있으십니다.
실물로 보니 정말 남이세요. 하니까 농담하시지 말라고 부끄러워 하시네요.
노통이 부재 중이시지만 그래도 같이 계시니 든든한 세분
이날 인기 정말 많으셨던 안희정 최고위원님 오셨습니다.
2시간 가까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비도 간간히 오고 바람도 불고
100재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라 해서 그나마 울지 않고 잘 버티다가
명계남님 추도사에 눈물을 쏟게됩니다.
"100일전 그 새벽에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죽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지금 우리는 꾸짖고 길을 가르쳐 주시던 집안의 어른을 우리 잘못으로 잃어버리고, 이제야 어쩔 줄 몰라 우두커니 앉아있는 못한 형제들과 같습니다”
“나의 하나뿐인 대통령, 당신과 한 시대를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캡틴 마이 캡틴"
추도사 전문을 찾고 싶은데 어디에도 없네요.
명문일 뿐만 아니라 그 절절한 음성에 가슴을 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정토원 행사가 끝나고 공식 참배가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사실, 저분과 악수 & 담소를 나눴습니다.
봉하에서 일박을 하면 그런 엄청난 일들이 뜻하지 않게 쭉 발생합니다.
주차된 차 옆에 쭈그리고 앉았는데 알고 보니 차 빼러 왔길래 쳐다보니 김경수비서관이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네요. ^^
왠만하면 인물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훤칠하니 거의 모델급이시더라구요.
49재때의 그 감당 못할 슬픔과는 달리 이날은 참여정부 인사들이 시민들과 사진도 참 많이 찍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순간 아직도 무거운 슬픔을 가지고 계신 이광재의원이 보이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의 사진 찍자는 요구에 응하시긴 했는데
지금 사진들을 훑어보니 하나 같이 침울하셔서 아직 받아드릴 준비가 안된 분에게 무례한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 플랭카드 보고 한참 웃었네요.
오래 질기게 버틸려면 밝게 해야겠죠?
안희정님 까페에서 좌희정우광재를 재현해달라 해서 응수해주셨는데
어째 방향이 바뀌었네요.
절대 못잊을 우리 님.......
100일의 악몽같은 시간들을 털어버리고 시작해야하는데
아직도 사무치게 그립네요. 정토원 원장님이 말씀하시길 이날 여기 처음으로 노란 수련화가 폈다고 합니다.
그분 가신 후 나는 잘 있다, 그리고 너희들 곁에 있을 거라는 징후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지도자 노무현 대통령님 평안하세요. 지금은 힘들고 지치지만 참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명계남씨 말대로 사랑한다 크게 말할 걸 후회 뿐이지만 대신 가슴에 영원히 남기겠습니다.
1박2일의 의미 있고 즐거웠던 봉하 방문을 뒤로 하고 오는 길에는 피곤해서인지 그리움때문인지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운이 좋게 노통님이 7일동안 계셨던 마을회관 메인룸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회관 안에 있는 김대중 대통령님 인물화이구요.
퇴근길에 헌교래 추모 특집을 읽으면서
또 다시 깨닫습니다.
대단하신분
존경스런분
사랑하는 우리 대통령 노무현
존경하는 우리 대통령 김대중
두분의 부재
막막함과 두려움 속에
새로운 100일이 시작되네요.
+ 돌아오는 길에 사위님과 같은 기차를 탔습니다.
대통령 일가라고 하기엔 참 소박합니다. 진영역에서의 무궁화호 혼자 가시기 적적할까 걱정됐는데
곧 이병완 실장님과 양정철 수석(?)님이 동행하시더라구요. 다른 객차지만 서울까지 동행한 것 확인했습니다. 진영역에서 인사 하니 정말 반갑고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친노신당때문에 이리 저리 포화를 맞는 듯 하는데
민주당이든 친노신당이든 시민연대든 무조건 지지합니다.
나중에 큰 연대만 하시면 됩니다.
<출처-마이클럽:비단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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