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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일어난사람
조회 3,585추천 672009.09.09
그 분이 가시는 곳에는 언제나 밝은 웃음꽃이 사람들의 얼굴에 피었었습니다.
너무 편하고 따뜻하고 다정한 보통 사람 노 무현 대통령님...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 주었고 귀기울여 주셨으며 스스로 낮아지셨던
아직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눈높이 대통령님...
남녀노소 국민이라면 굽혀 절하시던 국민 존중과 나라 사랑...
그래서 우린 그런 그가 너무 좋아 바보처럼 해맑게 웃었더랬지요.
왠지 그의 마음이 느껴져서 그가 좋아서......
귀찮으시련만 그런 내색도 없이 노래해 달라면 노래까지 해주시던 전대 미문의 대통령님
사진을 열심히 찍어도 어느 스타들처럼 화내시지도 않고 포즈까지 취해주시고
심지어는 하트까지 날려 주시던 그런 분이 또 있을까요?
어떻게 그 높은 자리에서도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권력의 시퍼런 위엄 한 번 세우지 않으셨을까요?
그런 그 분은 천사였을까요? 아니면 바보였을까요?
조금만 성공해도 콧대가 높아지련만 그 분은 오히려 더욱 더 자신을 낮추시고 모든 간섭과 권한을 포기하셨었지요.
가끔 아주 가끔은 그런 그 분이 원망스럽기도 하답니다.
평범한 못난이인 저는 왜 앞가림을 그리 안하셨나 속상해 했지요.
그러나 그 분의 인품은 하늘이 내셨나 봅니다.
끝까지 아름답기를 택하셨었던 결코 타협하실 수 없었던 그 분이 바보라 불리운다면
전 바보를 가장 위대한 존재라고 사전을 고칠 겁니다.
옳지 않을 때에 아니다라고 외치셨던 분
세상을 향해 진실을 외롭게 외쳤던 그 분
다들 자기 일신 영화만을 추구할 때에도
우직하게 원칙과 소신의 길로 가셨던 그 분에게
우리는 바보라는 별명을 불러 드렸습니다.
![]() |
(서울=연합뉴스) 사진은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선물받은 기타를 치는 모습.
그런 사람이 바보라면
바보가 훌륭한 사람인 것이지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반어법의 시대를
그 분과 우리 국민은 이루어 냈었습니다.
위대한 바보, 시대의 현자인 바보로 그분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인간적인,너무나 인간적인 노무현 대통령님은
너무나 다정한 여린 아버지였던 것 같습니다.
어린 건호씨를 혼내시고 밤새 우셨다지요?
아버지로서만이 아니라 여린 그 분의 품성을 느껴 봅니다.
남편으로선 더한 자상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네요.
권 양숙 영부인님을 바라 보시는 눈길...
얼마나 사랑이 가득한 눈빛인지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 옵니다.
신문 기사로 본 님의 삶의 이력...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마음 식지 않고
더욱 그릇이 커지신 님의 삶
밑바닥을 경험하신 것도
신의 기르심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큰 인물은 하늘이 내는 것...
제 눈에 익은 숫자 하나가 슬프네요.
63...
탄핵으로 63일 동안 식물 대통령이셨다는데
63세로 마감된 님의 일기...
정말 식사 시간도 못 챙기실 만큼 열심히 일하셨군요.
어느 대통령이 이렇게 연구하고 밤 잠 설치시며 하셨을까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이 나라 복지, 경제, 외교,문화,정치 어느 분야이든
최대 자유와 성장 그리고 안정을 이루었는데도
친일 조중동과 나라 걱정이 아닌 야욕으로 혈안이 된 기득권 야당은
온갖 방해 공작과 모함을 서슴치 않았지요.
역사가들의 심판대에 설지어다...
△ 아세안+3정상회의 및 유럽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던
노무현대통령이 일정을 바꿔 8일 오전(현지시간)
한국 자이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르빌을 전격적으로 방문한 뒤
이동하는 지프차량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아르빌/탁기형 기자
아프가니스탄 파병 문제로 고민하며
눈물 흘리는 대통령님...
얼마나 가슴 아파 하시며 내리신 결정이었는지
나중에야 알았네요.죄송해요...
아버지라 부르며 안기는 병사를 안아 주고
돌아 오시며 또 눈물 흘리시는 님..
님은 바보일 뿐 아니라 울보셨네요.
봉하에서도 님은 빛이 나셨지요.
오리 농사꾼으로 동네 주민으로
평범한 가장이시자 서은이 할아버지로
얼마나 좋아 보이셨는지...
그렇게 오래 행복하실 줄 알았는데...
양복이 얼마나 어울리시는지
그 날 따라 왜 그리 멋져 보이시던지
돌이켜 보면 마음을 비우고
초연하게 임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한데...
돌이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마음 아픕니다.
그 날...그럴 순 없는데...
말도 안 되는 왜곡 기사가 판치는데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더란 말입니까,
저는...저는...
당신께도 흠이 있을 수 있다 정도였단 말입니까?
아무리 그래도...하는 안일함이었을까요?
죄송합니다.
흔드시는 당신의 손이...
무슨 의미였는지요...
그리고...
이건 꿈입니다.
이건...
악몽입니다.
청천 벽력...
몸이 후둘 후둘 떨리고
귀를 의심하면서...
점점 사실인 것을 확인하면서도
믿기지 않는 현실...
그건 어쩌면 아직까지 계속이지요.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사람도 울고
눈물 바다를 이루었지요.
제 인생 동안
이렇게 가슴 아프게
오래 울어 보기는
어쩌면 처음일지도...
그리고 나라 전체에 불이 꺼진 듯...
빛이 사라진 듯...
얼마나 막막하고 힘들던지요...
기도하고 또 했답니다.
이 나라를 지켜 달라고...
어쩌면 그토록 전
님이 계신 동안 얼마나 당연히
그 행복을 누리고 있었는지요.
민주주의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당신께서 몸 바치고 상처 받으시며
지켜 주고 계셨다는 걸
왜 깨닫지 못했을까요?
그리고 이제 시간이 지나
온 국민의 애도가 넘치는 가운데
당신을 보내 드렸지만...
아주 보내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대통령님께서
이 나라에 계셔야 하기때문이지요.
어이 없는 정국...
수많은 진실들이 땅에 떨어지고 밟히며
당신께서 이루시려 하던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헌법 제 1조 부터
왜곡되며 더럽혀 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노 무현 대통령님
이제 마음의 촛불을 듭니다.
님의 꿈과 혼이 담긴
민족혼의 촛불이 횃불이 되고
촛불의 바다가 될때까지
함께 해 주십시오.
영원히 사랑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님께선 빛이 나십니다.
영원한 빛으로...
진실한 사람은 존재 자체가
빛이니까요.
이젠 누가 아니다 외칠런지요.
님의 빈자리는 진실의 빈자리...
함께 외쳐 주십시오.
사랑하는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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