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07/thumb/


"미소천사 김경수가 뭡니까"
"싸움닭 김경수 정도는 돼야지"
" 이런 유약한 이미지로 어떻게 늑대같은 김태호와 대적하겠습니까"
후보 경선 등록을 부탁한 나에게 창원의 어느 기계제작회사 설계담당자가
농담삼아 던진 말이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한 일요일 아침
구닥다리 기계식 수동카메라에 냉동고에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컬러 필름을 몇 개 찾아
일요일 하루 그를 뒤따르기로 했다.
문자로 내게 알려준 그 곳에 가보니 비서관님은 아직 보이지 않고
파란 잠퍼 차림에 휜칠한 키의 한 낯익은 남자가 악수를 청해왔다.
내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춰오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그의 얼굴에 번진 미소가 너무 가식적이었기 때문이다.
김태호, 그는 정말 능구렁이 같았다.
아니 '파란 여우'라 해야 옳을 지 모른다.
잠시 후 나타난 김경수 비서관님 부부,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도 없이 여우 사냥을 나선 '노란 토끼'들처럼 보였다.
그 때부터 하루 종일 김태호, 김정권의 모습과 김경수 후보의 얼굴이 자꾸
오버랩되며 나도 모르게 힘이 빠졌다.
누가 그를 이 모진 곳으로 떠밀었는가.
그는 누구를 위해 이 험한 길에 서 있는가.
내가 떠밀었고 우리가 떠밀었다.
그는 나 대신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우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런 답답한 내 맘과는 달리
그의 얼굴에선 온 종일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때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 문구인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깁니다'
라는 글이 생각났다.
‘약한 것이 강(强)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굳은(剛)것을 이긴다(弱之勝强 柔之勝剛)’
노자 도덕경의 이 구절을 그가 마음 속에 품은 이유도 그 때문인지 모른다.
표를 얻기 위해 유권자를 홀리는 기술은 없어도
자리를 맡기면 누구보다 듬직하게 일해 낼 수 있는
이 사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이것 뿐이라는 게 안타깝다.
경선에서의 승리를 일단 빌어본다.
![]() |
![]() |
![]() |
![]() |
|---|---|---|---|
| 4439 | ■ 긴급 속보 " 목메달아 자살 " ■ (5) | 중수 | 2009.09.13 |
| 4438 | 즐거운 노동~..승우나라님 밤밭에 다녀왔습니다. (27) | l004 | 2009.09.13 |
| 4437 | MB 정부 각 부처 첫 성적표, 검경이 ‘꼴찌’ (1) | 장수아들 | 2009.09.12 |
| 4436 | 너무 아름다우신 님에게...... 사진을 보다가 울다... (20) | 이제일어난사람 | 2009.09.12 |
| 4435 | 100재 그 -2 닫힌 부엉바구 (11) | chunria | 2009.09.12 |
| 4434 | "박정희" " 박근혜 " 불편한 진실 (5) | 장수아들 | 2009.09.12 |
| 4433 | 천안도 이러할진데 전국은 또 어떻겠습니까 ? 천안팀 수고하셨습니다 ! (3) | 대 한 민 국 | 2009.09.12 |
| 4432 | 우리가 싸워야할 대상을 바로봅시다. (5) | 이상과현실 | 2009.09.11 |
| 4431 | 이 곳은 참여 사진관 입니다. (10) | 부산숭어 | 2009.09.11 |
| 4430 | 작년에 은빛노루와 천리아님의 논쟁..날짜별로 올렸습니다. (9) | 은빛노루 | 2009.09.11 |
| 4429 | 노대톨령님의 부활과 문재인님. (20) | 세상사는사람 | 2009.09.11 |
| 4428 | ** 일 상 ** (18) | 진영지기 | 2009.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