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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아, 고향 좀 댕겨왔심다~!

chunrianote 조회 1,935추천 262009.09.08

벌초철을 맞아 조부님 산소와 부모님 산소 벌초에 나섰다.

내 고향 조동골은 이쪽에서 가모 고성읍 약간 몬미쳐 마암면이라는 곳인데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곳이다. 
겁나게 몬 살아버린 어린 시절
314평의 논떼기에 노부모 모신 일곱식구
폐병으로 이팔 청춘에도 몬미친 27살 젊은 나이에 출직(註)하심시로
3형제를 뒀건만 큰넘 일찍가고 유복자는 장애인 두었던 과부 오마니 마저 3년 전 出直하시어 합장한 내 고향 조동골에 인물이 났단다?

겨우 중학교 뒷문을 나와 노점 노가다 배달머슴 살다가
죽을 고비를 만난 깊은 인연으로 아부지가 믿다가 죽은 종교에 귀의한넘....
무려 25년 간 움막거사로 지낸 야인 天理兒
내 고향
고성사람들에서 맨날 노무현 이바구 한다고 쫓겨난 넘...
길 안에서도 바린말 한다고 왕따된 국제 왕따 天理兒...
글마가 유명한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에서 조차 쫓겨날 신세가 되었다? 이거 출세한거 맞는거 같으다. 벌써 정적이라도 생긴건감 ㅎㅎㅎ

왼쪽 안담 골짝 대밭이 우거진 저 안쪽에 두 칸 오두막이
천리아가 태어난 생가터....
만약 천리아가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다면 저 곳에 봉하메로 생가를 복원?할 수 있을까...?
에라이넘 꿈도 크다.

골 깊은 골짝에서 내려오는 또랑물에 가재잡고
고마이대 쳐 찧어 미꾸라지 장어 잡았던 어린 추억이 담긴 내 고향 조동골...

노인들(조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비빌 때 없어 우째 살꼬 걱정하시는 청상과부인 어머니랑 부산으로 무작정 떠나
안해본게 없이 했어도 풀리는게 없었다.

벌초?
낫들고 각시랑 간다.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배둔에 내려 택시 대절해 올라가 풀벤 벌초....
예초기라는걸 돌리게 되니 요렇게나 편한걸....

이번에는 예초기로 외종이 도와주겠다니 당질 둘과 함께 했다.

 

휴식중에 담소를 나누고...

 

우리 할배가 심은 큰 느티나무가 사진의 왼쪽 부분에 있었는데 경지정리함시로 내한테 연락도 없이 베 버렸다

저기 보이는 저 느티나무는 할배친구가 같은 시기에 심었다는데 우리 할배꺼는 몬난 손자 땜새 날라가 버렸다. 움막걸뱅이 시절 고향에 몇 년 몬오본 그 때 일이지만 가슴이 미어질 정도이다.

 

포강둑에서 벼란골을 보니 그림같은 새 집이 선보였다.
규철이 형 집 말고 또 누가 귀농하신 모양인데 조동골이 발전하는 모습같아 반가웠다.

 

 

포강 뒤쪽...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저 포강에서 멕감던 어린 시절...
용산할배한테 쫓겨 감시로 호랑이 할배라고들 그랫는데...ㅎㅎㅎ
여름에 물 빠지고 나면 장어 메기 붕어 가물치 등의 고기 잡느라 뻘구덩이에서 시간가는 줄도 모리고 몇 번이나 잡았다 놓치며 안타까워 했던 어린시절....

하마트면 겨울에 빠져 죽을 뻔 했네...
얼음지치기 설매타다가 빠져 물 밑에 들갈 뻔 했다.
그 때 상처가 칼뼈에 고스란히 아직도 남아 있는걸 조카들한테 보여 줌시로
에릴적 이야기에 꽃을 피웠다.

참 니는 노무현 좋아하나?
좋아합니다.
그라모 봉하 가봤나?
안가봤심다....
아재는 열렬팬인데...
그라모 벌초마치고 부산감시로 진영에서 봉하들렸다가모 된다...
담에 시간내어 함 가 볼 요량입니다.

 

예초기가 신바람났다.
외사촌 동생이 예초기를 메고 와서 단번에 풀을 뉘었다.
예초기 소리에 놀라 스스로 풀이 드러눕는거메로 보였다나?
(당질의 말)
우리가 하면 두 세시간은 해야 될 일을 한상부에 20분 정도면 오케이다.

 

완성된 서시까골 부모님 묘소....
왕능메로 크다 커....
큰넘 하나 나와야될낀데 아직 싹수가 노랗다. 발복이 늦은 탓이겠지~~~

 

 

 

 벌초갔다 온 오후
저녁근행을 보고 사람사는 세상에 들봐보니
천리아 쫓아내라?는 소리가 전국으로 생중계되고 있었다.

실키고 질겨진 理가 오데 한 두번이던가?
좀 더 쎄게 씰켜 인동초 보다 노짱 보다 더 찔겨졌음 좋겠다.
작년 6월 6일 봉하 모심기에서 노짱한테 술 따라 드리고
또 술 얻어 먹은 이바굴 했더니
http://member.knowhow.or.kr/user_photo/view.php?start=180&pri_no=999856426&mode=&total=241&search_target=member_nickname&search_word=chunria
시기 질투심에 떼거지로 대들어삿더마는 ....

천리아꺼는 얼쭉 사진 다 철거시켜삐고...
제목은 참여사진관이라던데 천리아 사진은 왜 다 철거시킨건지
대학나온넘들이 수두룩할낀데 중학뒷문 상고출신들 보다 못한넘들인지
차라리 천리아 출입금지를 공식화 시키는게 낫지 사진철거를 예사로 하는 관리자님들 양심은 계신건지요?

아... 참 ... 그랫제?
내 고향 고성사람들에 저 글 올리고 나서 문제되어 쫓겨났제... ㅎㅎㅎ
그 뿐이가 동네 복판에 [노무현나락]심어뒀다고 왕따를 몬 면하는디...

언넘들이 아무리캐사도 그게 다 천리아를 밀어올리는거니까 신경꺼야제...


























조상과 부모님이 계시는 꿈에도 그리던 내 고향 조동골
그래도 노무현대통령이 계시는 봉하에 가는 거 보다는 자주 몬간다.















주) : 出直이란 出生의 반대어로써 태어오기 위해 떠난다. 옷 갈아 입으로 떠나 새 옷 입고 다시 온다는 말이다. 인간의 혼은 죽지 않고 옷(육체)을 벗어 우주체 月日 천리왕님(어버이하느님)께 돌려드리면 새 옷으로 갈아입혀 태어나게 해 주신다는 의미이다.
종교나 사상 국가나 민족 이념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전부가 자식혼이므로 마음 그대로 섭리해 주시고 계심이다.
마음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인간들이지만 天理에 맞으면 진급, 그릇되면 강급되므로 맘 코드를 절대불변의 天理에 맞추도록 하늘써비스(근행/존재하는 原理의 으뜸元理)를 가르쳐 모든 사람들의 맘을 창조파장으로 진화를 완숙시켜 구제하시겠다는 어버이마음으로 영혼말대 자손만대로 이어지는 과정이 곧 출직/출생의 거듭인 것이다. 天理兒독트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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