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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어느 농부,

임무영note 조회 4,566추천 1542009.10.01

[이 글은 자유롭게 펌 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 있어 한가위 인사로 대신합니다.

남도 들녁의 한 농부가 노대통령 서거 이후에 애틋한 마음을 담아

아로새긴 글씨가 추수철을 맞아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2002년 당시 장성노사모 대표였던 이태정씨가 취재후 알려와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소서

 


“사랑합니다 바보대통령…” 황금들녘 흑미로 수놔 화제

구재상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애도의 뜻으로 써
뉴스일자: 2009-10-01


"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이라는 글이 선명하게 쓰여 있다. / 9.30 장성닷컴 이태정 촬영

 

“사랑합니다 바보대통령…” 황금들녘 흑미로 수놔 화제 

구재상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애도의 뜻으로 써


황금들녘에 흑미로 쓰여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 관련 이색 문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면 분향리 들판 4,440㎡ 한필지에 “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이라는 문구가 품종이 다른 흑미 벼로 쓰여 있다.

남면 구재상(53세.분향리)씨는 지난 5월 23일 농사일을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비보를 접하고 크게 슬퍼하면서 일손을 잡지 못했다. 그 후 구씨는 모내기를 앞둔 자신의 논에 한없는 애도의 뜻을 담아 20여일동안 “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이라는 20자의 글씨를 쓰면서 모내기를 했다.


구씨는 “다른 의미는 없고 단지 그분의 서거가 안타까웠기에 그런 글을 썼을 뿐이고, 정치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노사모 회원도 아니다”면서 “더 이상의 의미 부여는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말했다. 구씨는 또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 흑미 글씨는 지난 6월 중순께 무려 15일 동안 일부는 이앙기로 일부는 손으로 심었고 4-5일에 걸쳐 보식과 글씨 수정 등 총 20여일이 소요되었다. 식재된 벼 품종은 바탕에 황금누리, 글씨는 녹원찰벼(녹미)이며, 10월 중순께 수확해 ‘바보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구씨는 “다 익어가는 벼를 보면서 그분(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늘나라에서 바라보고 있겠지, 벼를 베어내기 전에 꿈속에라도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며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했다.

 

자신의 논에 벼로 글을 쓴 구재상씨가 모내기 할 때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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