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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화포천

개성만점note 조회 1,160추천 292009.09.19

완연하게 젖어 가고 있는 가을 속의 화포천 모습입니다.

깊은 고뇌의 늪에 빠져 계셨을 올해의 봄을 관통하여...
그 뜨거운 여름의 시작을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으로 하여...
이 여름이 어떻게 지났는지 조차 모르게...
이토록 짙은 서러움의 빛을 품어 버린 화포천의 품 속을 거닐어 봅니다.

대통령님께서 치열한 관심과 함께 한 화포천...
대통령님이 떠나신 이후에도...
참으로 많은 발걸음과 손길들이 어루만진 이 화포천...
가을빛 가운데의 화포천 품은 이제 많이도 맑고 따뜻함으로 가득 찬 것 같습니다.

청명한 하늘빛 만큼이나 맑아진 화포천의 품 속 길을...
대통령님의 산책길을 더듬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화포천 제1선착장입니다.
가장 흔하게 보는 곳... 수문쪽 철길 뚝방에서 본 모습입니다...
선착장 쪽 왕버들... 언제 보아도 듬직합니다. 님의 모습처럼...
그 밑에 보이는 파라솔이 저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건너편 개구리산도 가을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제1선착장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지금 봉하마을이나 화포천은 억새와 갈대의 색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 색이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는 모습...
눈으로 직접 보면 가히 환상적이랍니다^^



















시선을 쫘~악 당겨 갈대와 억새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군락지를 잡아 보았습니다...
그 속은 가을의 청명한 햇살을 받은 은빛 물결이 장관이라는...ㅎㅎ



















저 멀리 백로 한마리가 여유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제2선착장 쪽의 풍경입니다.
이 쪽으로도 가을빛이 하나 둘 젖어들고 있는 중입니다^^



















가장 사진 찍기에 다양한 풍경을 제공해 주는 버드나무다리 쪽의 가을빛입니다^^
멀리 사자바위가 머리를 내밀고...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수로변에 은빛 억새꽃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을 태양을 품은 화포천의 물빛이 좋아 영상에 담아 봅니다^^




















낙동강을 향해 달려가는 쪽의 모습...
저 백로는 아마도 저 곳에 둥지를 튼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저 언저리에 꼭 포즈를 취하고 있답니다^^



















버드나무다리 위에서 바라 본 중앙수로의 모습입니다^^
백로와 왜가리의 틈새에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쇠오리들이 이젠 제법 많이 날아와 있습니다.



















중앙수로를 가로막은 제방 위에서 상류쪽으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역시 사자바위가 늠름한 모습으로 멀리 자리하고 있고...
저 백로도 역시 저 곳을 지키는 터줏대감인 듯 합니다^^



















중앙수로를 하류쪽으로 바라 본 모습입니다.
화포천에 앉아 있는 오리떼들 말고도 많은 오리떼들이 날아 오고 있었습니다.
거의 소발이 쥐잡기식으로 걸려든 날으는 네마리의 오리떼 입니당^^



















그 오리떼를 쫓아 사진기를 휘두르다시피 찍었는데 용케 한장을 건졌네요^^



















은빛 화장을 한 억새빛이 너무 고와서 사자바위를 배경삼아 한장 찍어봤습니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시커먼 먹구름 속에서 빠져나오는 태양빛을 잡아봅니다^^
사실은 구름이 태양을 빠져 나갔다는...ㅎㅎ



















파란 하늘빛과 어우러진 은빛 억새풀의 향연입니다^^



















모처럼 철길 굴다리가 개통되어 제1선착장을 찾았습니다^^
반디님이 만든 선착대는 여전히 잘 있더군요...ㅎㅎ
평온하기 짝이 없는 하류쪽에도 갈색의 향연이 막 시작될려나 봅니다^^



















상류쪽 그 상큼한 풍경에 먹물을 끼얹는 풍경이 포착됩니다.
이미 사진찍기를 시작할 무렵부터 자리하던 파라솔...
이들이 저질러 놓은 만행은 따로 사지을 올리겠습니다...ㅜㅜ
 



















화포천에서의 가을빛은...
넉넉함이 묻어 있는 그런 빛인 것 같습니다...
그 곳에서 무슨 식량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아닌데...
아마도 님의 그림자가 가장 또렷하게 남아 있는 계절이라 그렇다고 혼자 생각해 봅니다...

참 많이도 맑아진 화포천...
사진을 찍는 내내 하늘을 품고 있는 화포천의 신비한 빛에 감탄사가 연발....

많은 사람들의 땀방울이 화포천 바닥에 진주빛으로 남아...
아마도 그리 청명한 빛을 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더욱 님의 모습이 또렷해 지고...
그래서 님을 더욱 사무치게 그리워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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