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509/thumb/
<조경학개론>
꼭 뜰이 있어야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 한 켠 빈 터에 씨앗 뿌려라
그러한들 내일 아침 당장 어디 새가 와서 울까
마음 조급해 하지 마라 기어이 천둥 번개치면
푸른 싹 돋는다.
꼭 뜰이 있어야만 꽃을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 마음속 무수히 피고진 꽃들,
언제 네 스스로 심은적 있더냐
물을 준적이 있더냐
하염없이 스스로 피었다 진
희미한 옛사랑의......
가득한 꽃들 어디갔을까
산수국꽃 말려
곱게 갈아내리면 감로차인데
큰나무는 뒤에 심고
작은 앵초는 낮게
수그리거라
낮은것들을 보려면 낮아지거라
꽃은
풀은
고개를 숙여야 볼 수 있는것
하늘엔 빛, 땅은 어둠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땅에 핀 꽃들도 어둠에 뿌리내리고
네 발도 땅을 딛고 있으니
참나무 껍질과 너는 먼 옛날엔
한 몸이었다.
비록
네가 참나무보다 못한 것은 아니다만
온몸 비틀며 바람에 흔들려
본적이 있느냐
네 코앞에서 향기내는 그 꽃,
밤새 어둠 속에 흔들리며
온 몸으로 비 맞았다.
슬픔과 외로움으로 만든
내 커다란 동산에
녹쓴 호미 하나,
풀인듯
꽃인듯
바위인듯
그러하니...
오월에는
아무것도 심지말거라
바라만 보아도 푸르다
눈가만 시리다.
- 생가마당 일흔여섯개의 야생초화분에 물을주며...
![]() |
![]() |
![]() |
![]() |
---|---|---|---|
4523 | 화초를 든 어느 여인네의 아름다운 모습. (1) | 사랑한모금 | 2009.09.24 |
4522 | 노짱님 생가복원과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3) | 엘도라도 | 2009.09.24 |
4521 | 생가 복원식 (16) | 시골소년 | 2009.09.23 |
4520 | [호미든의 봉하時記] 역사적인 복원식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33) | 호미든 | 2009.09.23 |
4519 | 대통령님 보고싶읍니다 사랑합니다 | 광복둥이 | 2009.09.23 |
4518 | 노무현 대통령님 생신이 내일이라는데 마음은 미어집니다. (6) | 은빛노루 | 2009.09.23 |
4517 |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트랜스포머'" | 장수아들 | 2009.09.23 |
4516 | [퍼왔시유] 한국 美人 속 진실 (1) | 사랑한모금 | 2009.09.23 |
4515 | 노무현재단 창립발기인대회 ~~ (7) | 빨간사과꼬마 | 2009.09.23 |
4514 | 세시간 반 걸립디다. (3) | chunria | 2009.09.23 |
4513 | * 일 상 * (15) | 진영지기 | 2009.09.23 |
4512 | 아래 글을 소개합니다. (3) | 장수아들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