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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든의 봉하時記] 노무현 시민학교 제 1기 수강생들의 봉하방문기

호미든note 조회 3,742추천 782009.10.01

 

지난 토요일(9월26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때 방문기를 올려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이해부탁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1기 노무현 시민학교(주최:한국미래발전연구원) 수강생 30명이 봉하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봉하마을 일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자취를 찾아'라는 이름으로 답사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차량은 이미 테마식당 앞 도로에 주차가 되어있습니다
테마식당에서 맛있는 쇠고기 국밥으로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풀고
 
농군정호님의 안내로 답사가 시작됩니다
 
시민학교 1기 수강생들께서 십시일반 모금해서 준비한 64송이 장미꽃다발이 보입니다
 
농군정호님의 인삿말을 유심히 들은후
 
생가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무현 대통령의 자취를 찾아 나섭니다
 

원래 생가 설명과 대통령님 묘역 설명은 명계남 선생님께서 하시기로 예정되었습니다만, 급한 약속때문에 김경수 아름다운 봉하 사무국장님께서 대신 해주셨습니다

생가에 대한 비밀(?)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옥당(摩玉堂)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모두들 마옥당의 자리를 찾기위해 고개를 돌려봅니다

64송이의 장미를 대통령님 묘역에 올린후 묵념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묘역을 어떻게 꾸미고 또 가꿔 나갈지에 대한 간략한 계획도 말씀하십니다





생가와 묘역을 설명해주신 사무국장님을 박수로 보내드리고

대통령님께서 즐겨 오르셨던 길을 되짚기위해 산을 오릅니다

농군정호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오르는길
대통령님의 흔적이 곳곳에 서려있는 길을 오르는 참석자들은 한곳도 빠짐없이 가슴에 담으려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애불이 있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농군정호님이 대통령님께 직접들으신 어린시절의 얘기를 해주십니다
"대통령님께서 어렸을때 검정고무신 신고 이 바위를 뛰어 다니셨습니다"

다시 산을 오릅니다
이번에는 부엉이 바위입니다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이 되버렸습니다
멀직히 떨어져 그날의 대통령님의 뒷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농군정호님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하염없이 그냥 그곳에 있고 싶지만 애써 참으며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화포천과 마을의 구석구석을 모두 볼 수 있는 사자바위

저마다의 가슴에 봉하의 들판을 대통령님의 정신을 새겨봅니다


사방 30리길이 훤히 보이는 봉화산 꼭대기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혀봅니다

봉화산을 구석구석 살피지는 못했지만 대통령님의 자취가 묻어있는 곳을 두루살폈기에 내려오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묘역옆 메밀밭에는 파릇파릇한 메밀이 경쟁하듯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대통령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생태연못도 방문했습니다


물확에 담겨있는 차가운 물이 더없이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이번시간은 논습지 생태에 관한 시간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논습지 노트도 한권씩 받았습니다


생태연못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설명에는 세찬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징검다리도 건너봅니다

논 두렁도 거닙니다

모든 걱정은 잠시 잊어버립니다

트럭투어에 나섭니다
좀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캠프나 행사를 진행할때 참석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화포천은 이제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씩 화포천으로 다가갈때마다 '야~좋다, 너무 좋다'라는 탄성이 쏟아져 나옵니다

대통령님께서 항상 걱정하시고 보호를 위해 노력해오신 화포천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화포천은 말없이 모든것을 감싸안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화포천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세찬님이 마름에 대해 설명을 하십니다

생전 처음보는 마름이 신기합니다

이제 떠나야 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합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마지막으로 생가쉼터로와서 이것저것 기념품을 살펴보고 구입하십니다

다섯시간여를 다녔지만 힘든 기색이 없습니다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흐릿하지만 보이는것도 같았습니다
노무현 시민학교 제 1기 수강생들의 봉하마을 나들이를 함께 했습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P.S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전히 이곳에 있을것 같습니다^^


Only Yesterday / Isla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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