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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무렵의 지우와 나

mailbonenote 조회 1,191추천 152009.10.16

지우(志宇)가 태어난 날이 양력으로 올해 1월 28일, 음력으로 정월 초사흘이니 오늘로써 255일째 된다.

세월이 지나가고 세상변하는 것을 알수가 없는 무덤덤한 일상의 연속인데, 시간의 흐름을 제대로 알게 해주는게 바로 딸인 지우다...

벌써 이렇게 컸다...

막 태어나 병원등불 밑에서 눈을 감고 있을때, 눈이 부실까봐 내가 손으로 전등불을 가려주던 생각이 나는데, 이제는 기어다니고, 웃다가 울다가, 내옷에다 똥오줌도 싸고~~~

기분 좋을때는 나하고 잘 놀다가 결정적인 시기가 되면 지 엄마를 찿는다. 그땐 아빠가 소용이 없거나(배고플때), 만족감이 덜하니까(졸릴때) 그런가 보다하고 위안을 삼지만, 쫌 섭섭하단 생각이 든다. 근데 어쩔껴~~ 지우  요녀석은 아직 내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조근조근 이해를 구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잘 놀아주는 수밖에 없네.... 쩝~~~


지우가 이렇게 크는 사이에 내가 좋아한 두분의 대통령(노무현/김대중)이 돌아가시다... 세상은 그 사이에도 구석구석에서 많이 변했다... 따스함은 뒤로 앉고, 야만은 대로에 활개를 치며, 돌아가야 할 것들은 안돌아가고, 진즉 갔어야 할 것들은 아직도 저기 있고,더 있어야 할 사람들은 왜 이리 가는가?  슬퍼진다... 어느새 이렇게 되버렷다...

변하지 않은 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그대로인 나뿐이다... 헬렐레한체로, 그렇게 말이다.

컴퓨터화면만 쳐다보고 눈팅만 하니 더욱 무기력해지는 듯하여, 앞으로 스스로 관리를 하려한다.
-눈팅웹서핑 시간을 줄이고, 주제를 정해 매일 2시간 이상 공부하는 시간을 갖자~~  
-회사일이나 영업을 시간을 정해서 집중적으로 하자~~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자~~(눈만 벌개지는 눈팅 고만하기로 하고, 노무현재단에 기부신청 했슴)
-년말이 다가오는데 막바지 가을겆이를 잘하자~~~
-매일 시간을 정해 가벼운 운동을 하자(산책,체조,수영등)~~
-하루먹고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방안을 생각하자~~~
-1년에 한번쯤은 가족과 간단한 외출(여행)을 떠나보자~~

금융위기에 회사나 관련 업종들 모두 어렵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련지, 좀 나아지겟지 하는 희망을 가지지만 좀 막연한 희망이다.... 그 막연함을 떨쳐내야 한다....

나라가 나를 구해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나를 구해야 한다.

지우야.. 아빠 잘할수 있지?
앞으로도 아빠랑 더 잘 놀자~~~














지우야,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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