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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 민 국
조회 1,686추천 222009.10.21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 기념 시민 음악회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민 음악회에서 안중근 의사 기념 사업회를 돕고 시민음악회 행사비 마련을 위해 후원금과
후원티켓을 발매해서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른이 아닌 고등학생이 아래와 같은 글과
함께 후원을 해왔는데 그 내용을 카페 회원들만 보기에는 우리 어른들에게 주는 교훈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여기에 소개할까 합니다.
이글을 소개해도 된다는 학생의 승낙을 받고 올리는 글이니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이 학생은 자신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해서 승낙했습니다.
이름은 세상이 하수상하여 밝히지 않고 학교이름만 밝히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 성남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xx이라고 합니다.
제가 제일 존경하는 두 위인이 이충무공과 안중근 의사신데,
특히나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0주년이자, 내년은 순국 100년이라는 것을 알고
올해 초부터 안 의사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현재 함세웅 신부님이 이사장으로 계시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에서도 후원회원으로 활동중입니다.
내년에 대학생이 되면 순국 100년을 기리는 의미에서 안 의사께서 순국하신 뤼순 감옥과
이토를 처단한 하얼빈으로 답사를 갈 예정입니다 ^^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 기념식이 남산 안 의사 기념관 주차장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렇게 협소한 곳에서 어떻게 웅대한 안 의사의 넋을 기릴까 한탄하다가
22일날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음악회를 연다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뻤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코 앞에 두었지만 22일 음악회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수시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23일날 결과가 나옵니다.
23일날 합격하면 수능은 보지 않아도 되기에 거기에 기대하고 있는 중이지요..)
일단 시민 음악회이기에 후원이 필요하다고 하여
부랴부랴 추석 때 받은 용돈을 쪼개어 입금하였습니다.
굉장히 적은 소액이라 후원하였다고 하기에도 부끄럽습니다만, 작은 성의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입금자의 이름은 "서울성남고등학교" 바로, 제 모교의 이름으로 입금하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름으로 기부를 하기보단, 제가 속해있는 자랑스러운 모교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이
더 의미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번에 대형 걸개에 후원하신 분들의 명단을 실어주신다고 하는데
우리 자랑스러운 서울성남고등학교의 이름을 새겨주십시오 ^^
그럼.. 그 날 뵙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의 넋을 기리러 그 자리에 가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ㅡ서울 성남 고등학교 김 XX ㅡ
어른들도 대부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데 반해 우리 어린 학생이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를
이렇게까지 기리고 있었다는 생각에 우리 어른들을 부끄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이런 학생들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앞으로도 더 많아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xx학생이 과거를 잊지 않고 앞서가신 민족의 영웅들을 기려주시고 후원해주신 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 밤 7시에 여러분 모두를 서울광장으로 초대하오니
많은 참여를 부탁합니다. 행사장 입장은 누구든 가능하며 무료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해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 시민 음악회로 이동합니다.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
많은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시민음악카페: http://cafe.daum.net/Annmusic
*일시 10월22일 목요일 밤 7시~서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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