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용산참사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 기도 중이었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문규현 신부가 22일 실신해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문 신부는 지난 12일부터 전종훈, 나승구 신부와 함께 10일째 단식기도를 하고 있었다.
문 신부는 이날 새벽 서울 신월동 성당에서 쓰러진 후 이대 목동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만 용산 범국민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날 새벽 6시 경에 쓰러지셔서 오전 9시 경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다"며 "(단식기도로) 탈진하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부터 용산 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 앞에서 시국미사를 연 사제단은 오는 11월 2일 저녁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시국기도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