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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목)---늘 그리운 봉하소식!

영원한 미소note 조회 2,578추천 522009.10.22

오늘 오후 남편과 함께 봉하를 찾았다.

우리의 유일하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드라이브 코스.
5월23일 이후 우리의 모든 드라이브코스는 사라졌다.

봉하에 가면 아픈 마음이 편안해진다.

오늘은 특히 대학1학년 여학생 둘을 만나서 더 한가 보다.
두명의 여학생이 버스를 타고 봉하에 왔다가 버스를 놓치고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본 남편이
지금나가는 길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의 반가워하며 반짝이는 눈!!!!!

진영까지만 태워달라고 하는 것을 과잉친절한 짓을 했다.............
화포메기탕집에서 메기탕 한그릇을 함께먹고,
한명은 김해, 한명은 부산, 둘 모두 집앞까지 택배를 했다.

대학1학년이 스스로 봉하를 찾았다는 것이 고맙고, 대견하고, 든든했다.
이런 개념있는 대학생들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은 것이다.
그런데 늦은 시간이라 이들과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오늘은 봉하 생가앞에 말타는 분들이 갑자기 나타났더군요.
누구신지 정체는 모르지만 카메라를 바로 켜서 찍었는데 지대로 안나왔군요.
패널 전시물 관람하는 외국인도 보이네요.






















묘역주변 언덕에서 아무도 봐주는 이 없지만 서리가 오기 전까지 대통령님을 그리워하며 진혼의 나팔을 불겠지요.






















메밀꽃을 뒤로 하며 봉하도 내일의 밝은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어둠을 준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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