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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78) 노태우(77) '모교를 빛낸 동문들'논란

장수아들note 조회 953추천 52009.10.29

전두환(78) 노태우(77) 전 대통령이 졸업하거나 다녔던 고교에서 '모교를 빛낸 동문들'이라는 제목으로 학교 건물에 두 사람의 사진을 게시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대구공업고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본관 건물 1층 현관에 '모교를 빛낸 동문'이라는 제목으로 전.노 두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동문 43명의 사진을 내걸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으나 부모님을 따라 대구에 정착해 대구공고 24회로 졸업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 학교 전신인 대구공업중을 거쳐 경북고교를 졸업했다.

전 전 대통령의 사진은 가로 60㎝, 세로 90㎝ 규모로 두 손을 맞잡은 상반신을 담고 있으며 같은 크기의 프로필 소개문이 게시됐다.

노 전 대통령은 같은 크기의 패널에 사진과 프로필을 동시에 담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노 전 대통령이 군사반란을 통해 집권했고 재임 중 정치탄압과 함께 천문학적인 금액의 비자금을 받는 등 역사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일부 시민은 이들의 사진 게시물을 촬영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홈페이지에 올려두기도 했다.
또다른 일각에서는 "이들의 과오와 더불어 전두환 전 대통령은 5년 단임제를 실천하고 80년대 경제발전을 이끌었고 노태우 전 태통령은 북방외교를 지휘하는 등 역사적 공과(功過)가 병존한다"고 말했다.

대구공고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사진은 뚜렷한 족적을 남긴 각계각층의 동문을 선정한 것으로 정치적 해석을 사양한다"며 "전문계고 위상이 추락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전립선 수술을 받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난 25일 모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하고 있고,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노 전 대통령은 작년 폐렴증세로 입원해 한 때 위독설이 나도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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