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dir make error!! /var/www/html/data/world/user_photo/202610/thumb/



모름지기 살아간다는 것은
가득 채워져 더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비워가며 닦는 마음이다.

비워 내지도 않고 담으려 하는 욕심,
내 안엔 그 욕심이 너무 많아
이리 고생이다.
언제면 내 가슴 속에
이웃에게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수수한 마음이 들어와 앉아 둥지를 틀구
바싹 마른 참깨를 거꾸로 들고 털때
소소소소 쏟아지는 그런 소리 같은 가벼움이
자릴 잡아 평화로울까.

늘 내 강물엔 파문이 일고
눈자국엔 물끼 어린 축축함으로
풀잎에 빗물 떨어지듯 초라하니
그 위에 바스러지는 가녀린 상념은
지져대는 산새의 목청으로도
어루만지고 달래주질 못하니
한입 베어 먹었을때
소리 맑고 단맛 깊은 한겨울 무우,
그 아삭거림 같은 맑음이
너무도 그립다.
한 맺히게 울어대는 뻐꾹이 목청처럼
피 맺히게 토해내는 내 언어들은
죽은 에미의 젖꽂지를 물고 빨아내는
철없는 어린 것의 울음을 닮았다.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곧 나다.
육체 속에
영혼 속에
수줍은 듯 숨어 있는 것도
역시 나다.

나를 다스리는 주인도
나를 구박하는 하인도
변함없는 나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외침, 외침들
그것도 역시 나다.

나를 채찍질 하는 것도 나요,
나를 헹구어 주는 것도 나다..
![]() |
![]() |
![]() |
![]() |
|---|---|---|---|
| 4811 | 시월 마지막날 피아골 단풍입니다 (2) | 홍검사 | 2009.11.01 |
| 4810 | 10월31일(토) _봉하대동제-이모저모_사진들 (18) | 영원한 미소 | 2009.10.31 |
| 4809 | 시골집-112 (2) | 김자윤 | 2009.10.31 |
| 4808 | 시골집-111 (1) | 김자윤 | 2009.10.31 |
| 4807 | 사진 구합니다. (2) | 큰스님 | 2009.10.31 |
| 4806 | 전국에서 모여 지지 해주신 자원 봉사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4) | 미르의전설 | 2009.10.31 |
| 4805 | 노짱님 죄송합니다 (2) | 미르의전설 | 2009.10.31 |
| 4804 | 열정의 순간들 1 (4) | 미르의전설 | 2009.10.31 |
| 4803 | 시민광장이 왜 뜨는가 했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5) | 대 한 민 국 | 2009.10.31 |
| 4802 | 09년 10월 25일 봉하들녘을 바라보며 (8) | 소금눈물 | 2009.10.30 |
| 4801 | 100명의 가신과 주군 | 김구선생 | 2009.10.30 |
| 4800 | 시골집-110 (6) | 김자윤 | 2009.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