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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든의 봉하時記] 기다리다 지쳐......

호미든note 조회 2,677추천 262008.07.31

횐님들....오늘은 안녕 못하시지요?
어제 전부 안타까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아고라가 밀면 떨어진다는 징크스가 생기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각설하고....
오늘도 덥지만 달려봅니다


도착하자마자 이상한 기운이 감지됩니다...
이제까지의 직감으로는 "그"가 나올것이라는 예감이....
후다닥 슥후터(일명 뽈뽈이 ㅋㅋㅋ)를 타고 사저앞으로 갑니다


아시죠?....초가지붕 매점
이제껏 못보던 간판이 있네요....ㅡ,.ㅡ
"드셈"ㅋㅋㅋ
뭘 드시라는 걸까요?
쥔장어른 나오시면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방문객들이 서서히 몰려 오십니다...


몇분이 자리에 앉으시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도나도 앉으십니다


창녕군 부곡리 농업협의회에서 오리농법 관련하여 봉하마을 이장님의 초청으로 오셨다고 합니다...이장님 주선으로 노공이산님 만나기로 하셨는데....
아싸! 가오리.....를 외치고 신명나게 찍었습니다...
(협의회 회원님이신데...사저 입간판을 주의깊게 보셔서 사진한장 찍겠다고 청하니
갑자기 열중쉬엇 자세를 연출하셔서....너무 순박하신 어르신이죠?)


창녕군 부곡리 농업협의회 회원님들


나올시간 됐다고 전부 숨죽이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개인 방문객들도 혹시나 하시며 사저앞을 주시하고 계십니다


그
런
데

어떻게 일이 잘못된것 같습니다...
웬만하시면 나오실 노공이산님이신데....오늘은 못나오신답니다...
봉하 현지의 UB통신(옛 유언비어통신)에 따르면 배가 아파서 못나오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ㅡ,.ㅡ
갑자기 여기저기서 실망스러운 말이 들렸습니다
"아따 고마 한번 나오면 될낀데....어이...회장님....이기 머꼬...."




썰물처럼 빠져나간 방문객들


회장님의 뒷모습에서 아쉬움을 찾아봅니다.....



이 두분은
봉하의 관광 안내를 맡고 계시는 관광해설사 분들이십니다


ㅜ.ㅜ
한 삼십분 미친듯이 찍으며 기다렸건만.....
하지만
이제 24시간 후면 그를 만날수 있습니다
드디어 봉하시기에 노공이산님을 담을 수 있다....이말이거든요...
기대하시고...
연지로 가봅니다
















이번에는 얼마 남지않는 오리농군들

완전 신기한 장면을 봤습니다....
먼저 먹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는 정찰대를 투입합니다


수색대죠....
한 3~4마리 정도가 나가더군요...




수색대에서 꽥꽥거리니까 그제서야
나머지 놈들이......




물튀는게 보이시죠.....
미친듯이 뛰어나갔습니다...
깜짝놀랐네요...
ㅎㅎㅎ
순식간에 막사가 텅 비었습니다


여기는 벼 육묘장 공사를 하는중입니다
일명 "공구리"를 치는 중입니다 ㅎㅎㅎ
더운데 너무 고생하시네요...





이상 봉하에서 육수 줄~줄 흘린 호미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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